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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요가 정보

<매일 요가> 요가수련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

by 머금이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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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방콕 중이신 모든 분들 힘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캐나다 밴쿠버도 외출 자제하라는 명령과 함께 거의 모든 일상생활이 중지되었어요. 슈퍼마켓을 제외한 일반 음식점, 커피숍, 도서관, 놀이터, 요가학원 다 문을 닫았고 저는 하루 한번 걸어서 10분 거리 공원에 잠깐 다녀오는 것이 일상의 전부입니다. 사재기로 인해 텅 빈 슈퍼마켓,  슈퍼마켓에 갑자기 한꺼번에 몰려드는 사람들을 컨트롤하기 위해 경비아저씨들이 제한적으로 한정된 숫자를 차례차례 슈퍼마켓으로 들여보내는 것을 보면 불안한 심리 감출 수 없죠.

 

이렇게 날씨도 좋고 아름다운 파란 하늘을 보면 도대체 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아야 하나! 왜 이런 멋진 날에 일상이 멈춰버렸나 정말 믿기지 않아요. 비현실적이고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혼자 있는 시간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게을러지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현재 제가 가장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꾸준히 해오던 요가 수련이 이 장기전이 될 수도 있는 불안한 하루하루에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가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

집, 요가학원, 회사 무조건 가깝게

회사에서 집에 들어가면 절대 외출 안 하는 집순이예요. 배고파도 정말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지 않은 한 배고파서 먹을 것을 사러 다시 나가지 않아요. 회사에서 퇴근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사 가지고 오지요.  그런 제가 하물며 회사 갔다 집으로 와서 다시 운동을 갈 리가 없죠. 평일은 회사 출근/회사 퇴근/요가원/집, 주말은 집과 요가원을 오가며 하루 두 개 클래스 듣는 날도 있어요. 회사에서 요가원까지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집에서도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로 걸려요. 요가 수련을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찾으세요. 간혹, 예외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선생님들과 학원이 집과 멀리 있다면 저는 멀리 있는 요가원을 택하겠어요.. 그 선생님들의 수업이 동기부여가 되어, 더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심어준다면 그런 경우는 거리는 상관없을 것 같아요.

 

처음 만나는 요가 선생님이 중요

제가 지금까지 요가를 해 올수 있었던 계기는 요가 처음 시작할 때 만났던 선생님의 좋은 가르침 때문인 것 같아요. 그만큼 처음 어떤 선생님을 만나서 어떤 수업을 듣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첫 수업 이후 "나랑 요가는 안 맞아"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흥미를 붙여 평생 수련으로 삼는 계기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요가 초보라면 처음엔 여러군데 요가원을 다녀보고 다양한 수업에 들어가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선생님을 만나 수련하는 것이 중요해요. 

 

 

 

 

크로스핏 Cross Fit (Cross Training + Fitness = Crossfit)

요가가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운동을 하나만 하면 질려요. 요가만 해도 아쉬탕가 요가, 하타요가, 인 요가, Restorative Yoga, 핫요가, 플라잉 요가, 종류가 많으니 섞어가며 하면 질리지 않고 꾸준히 수련하실 수 있어요. 요가와 더불어, 피트니스, 복싱, 필라테스, 수영, TRX 등등의 다양한 다른 유산소 근력운동을 섞어서 하면 요가 하나만 할 때보다 효과도 두 배가 되고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요.

 

품질 좋은 요가 매트가 운동의 질을 높인다.

확실히 요가매트의 질도 수련의 질을 높여요. 비싼 가격의 만두카 프로 매트를 구입한 후 수련하는 자세도 조금 더 진지해졌고 (진진해졌으니 비싼 요가매트를 구입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요가에 흥미를 느끼고 매일매일 수련할 수 있었어요.

 

그룹 요가 수업

물론 자발적으로 부지런히 홈트나 홈 요가로 혼자 요가를 배우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비용을 지불하고 그룹 요가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꾸준히 요가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돼요. 이왕 돈을 냈으니 돈이 아까워서라도 꾸준히 가게 되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련을 함으로써 서로 동기부여도 되고, 선생님이 자세교정도 해주시니 비용을 지불한 만큼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무엇이든 즐겨야 꾸준히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요가, 살 빼기 요가를 위해 요가를 한다면 이거 자체가 스트레스 가 될 수 있고, 하다 안 하다 하는 요요현상이 올 수 있죠. 그래서 그냥 건강을 위해 즐기면서 요가 수련하면 꾸준히 할 수 있어요. 그냥 하는 거죠. 살을 빼기 위해, 근육을 만들기 위해 그런 이유보다는 그냥 심신건강을 위해 하는 거예요. 

 

요가 체질

음식도 자기에게 맞는 음식이 있고, 옷에도 자기 스타일이 있듯이, 운동도 그런 것 같아요. 요가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저에게 맞는 운동이었어요. 요가 유연성, 요가 근력 이런 것 없었는데 시작하자마자 몸이 개운해지고, 쌓였던 몸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몸이 디톡스 되는 느낌이었어요. 손발 붓고 손발 차가운 저였는데 이제는 그런 부종증상이 싹 없어졌어요. 이런 효과를 보다 보니 요가하기 싫은 날도, 몸이 무거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도 하루 이틀뿐, 다시 몸이 먼저 요가를 해 달라 아우성치는 느낌에 좋은 의미로 요가 중독이 되었네요.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꾸준히 요가를 해오고 있어요. 꼭 요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으면 꾸준히 할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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