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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캐나다 밴쿠버]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달라진 일상

by 머금이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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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상이 멈춰버린 느낌이에요. 하루하루 한 주 한주 지날 때마다 그 심각성을 체감해요. 아래 사진들은 2020년 3월 25일에 찍은 제가 사는 동네 사진입니다. 날씨는 청명하고, 꽃들도 피어나고 공기는 이렇게 맑은데 도대체 왜 우리가 이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서운 바이러스와 싸우게 되었나 실감이 나지 않아요.

 

 

 

2주 전에 2주 먹을 장을 봐 놨기는 했지만 거의 3주, 잘하면 한 달까지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적은 양을 먹으며 최대한 오래 먹어서 장을 보러 가지 않으려고 해요. 장 보러 갔을 때 줄 서있는 사람들과 곳곳 텅 빈 진열장들을 보면 마음이 불안할 것 같아요.  

 

 

 

 

 

걸어서 10분 거리 공원을 잠깐 산책 가고 집에서 홈 요가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고 계신가요?

 

 

아기들 놀이터와 농구경기/하키를 할 수 있는 야외 코트, 하다못해 쓰레기 통에도 모두 빨간색 노란색 테이프로 둘러져 사용금지가 되었어요.

 

 

밴쿠버 다운타운이 아닌 주택가라서 그런지 원래도 길거리에 사람들 별로 없지만 코로나 이후에 더욱 사람들이 없어요. 차들이 집집마다 서 있는 것 보면 모두 자가 격리를 잘하고 있는 듯해요. 빨리 모두에게 힘든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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