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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캐나다 밴쿠버]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 달라진 밴쿠버 대중교통 문화

by 머금이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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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현재 밴쿠버 상황: 2020년 3월 30일,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 대중교통, 트랜스링크 (Translink)는 밴쿠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버스와 스카이 트레인 좌석 띄엄띄엄 앉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서로 마주하는 좌석, 또는 나란히 위치하는 좌석의 경우 한자리에는 이런 싸인이 붙어 앉을 수 없게 돼 있어요. 서서 가는 것도 금지예요.

 

밴쿠버 대중교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컴패스 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카드 단말기에 탭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카드 단말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스카이 트레인과, 씨 버스 (Sea bus)를 제외하고는 버스 이용이 무료예요. 무료지만 목숨 걸고 탈 필요는 없으니 당연히 이용하는 사람이 적고요.

 

 

 

 

2020년 3월 16일, 되도록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거리 유지가 발표된 이후,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3월 컴패스 카드 먼슬리 패스 사신분들은 패스를 사용하지 않은 날짜에 한해 일정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어요. 컴패스 닷컴에 가셔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돼요.

 

 

 

 

적막한 주택가

 

 

 

 

오늘 마트에 가보니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은 없네요. 3주 전만 해도 갑자기 불안을 느낀 밴쿠버 사람들이 휴지, 파스타 누들 등등을 한꺼번에 구입해 가는 바람에 텅텅 빈 진열장을 보면서 밴쿠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생각했는데 말이죠. 

 

계산하려고 줄 선 사람들도 많았고 마트로 들어가려고 한꺼번에 몰린 사람들도 많아 마트 앞에서 줄을 서면 경비원 아저씨가 차례차례들 여보 내줬었는데 오늘 가보니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런 불안감은 덜 보였어요. 하루라도 빨리 바이러스가 눈 깜짝할 새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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