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파플루공항1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트레킹 #24, 살레리 아웃, 고독한 하산 11월 8일, 링무-준베시-살레리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의 묘미, 하이킹의 묘미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하루에도 열두 번씩 마음이 오락가락 생각이 많아진다. 히말라야 산을 타면 생각이 없어져야 하는데 하산하면서 도리어 생각이 많아진다. 네팔 3패스 3리 트레킹을 마치고 걸어서의 하산은 특히나 심적으로 힘들었다. 문득 김연아 피겨 선수가 생각났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2010년 피겨 금메달을 따고 다시 소치 올림픽을 도전하게 되었을 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4년을 또다시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닌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자의 반 타의 반 다시 목적의식을 가지고 그 4년의 시간을 훈련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물며 나는 3패스 3리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하는 이 길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허탈감에.. 2019. 1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