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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5 - 오스트렐리안 캠프-포카라, 삼겹살 파티!!! 11월 9일 데우랄리- 오스트렐리안 캠프 - 포카라 (맛집-서울뚝배기 삼겹살) 안나푸르나 서킷에서의 마지막 아침 오늘은 간단하게 아침을 시작. 포카라에 가면 삼겹살을 먹을 계획이기 때문. 여유를 부려 하이킹을 8시에 시작했어요. 어차피 오늘 도착할 포카라에 최대한 늦게 가려고 천천히 걷는데 데우렐리는 심각하게 포카라에서 가깝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마을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것을..... 삼겹살은 먹고 싶고 산에서 내려가기 싫고.... 어쩌지... 시간이 없고 휴가가 짧은 한국 등산객들이 많이 간다는 오캠. 조금 더 걸어 보자 하여 오스트렐리안 캠프까지 가요. 바훈단다에서 봤던 고산병에 걸려 힘들어했던 어떤 남자 사람이 오캠에 있는 것을 봤어요.. 이렇게 빨리 오캠에? 버스를 타고 내려왔나 보다... 2018. 9. 3.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2 - 푼힐 전망대 - 구르정, 가끔 혼자여행이 무섭다. 11월 6일 고라파니-푼힐-구르정, 깜깜한 새벽 산행 간담이 서늘한 깜깜한 아침. 푼힐 전망대 새벽 산행, 푼힐 일출 잘 때와 똑같이 입고 그대로 일어나 푼힐로 올라가는 아침. 별이 보이는 이 캄캄한 아침. 이럴 땐 가이드가 있어서 깨워줘서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사상 처음으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 내가 롯지에서 제일 먼저 일어났나? 별이 보이고 달이 보이고 캄캄한 어둠을 가르며 손전등 하나 쥐고 물통 들고 이 추운 아침 푼힐로 향해요. 어제 율리아와 체크했던 푼힐 올라가는 입구 쪽으로 올라가요. 귀신이 나올 것만 같이 어두운데 그것도 산을 혼자 올라가려니 너무 무서웠어요. 간도 큰 나. 푼힐 전망대 매표소 이렇게 이른 아침에, 입장료를 떼먹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 매표소.. 2018. 9. 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1 - 타토파니-고라파니, 포터 가이드 없이 걷는 이유 11월 5일 타토파니-고라파니, 내가 의사였으면 하고 생각했던 날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마치고 네팔 안나푸르나 ABC를 하던 안 하던 고라파니로 간다 타토파니에서의 식사도 온천욕도 다 맘에 들었어요. 창가에 배정받은 방은 다행히 지대가 낮아진 만큼 춥지 않았고요. 냉수욕을 했을 정도니 이제 감기 걱정 안 하고 트레킹을 해도 되려나? 노포터 노가이를 하는 이유. 혼자 하는 트레킹. 매튜 일행과 헤어지다 어제 매튜의 가이드가 돈을 챙기는 것을 본 후 함께 트레킹 하는 것을 접었다. 고라파니에 가서 숙소를 또 예약해 줄까 하는 것을 되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괜히 해주는 척. 나는 길치. 네팔 트레킹 지도 없다. 왜 이렇게 표식이 많은지. 따또파니 마을을 떠나 강을 내려와 다리.. 2018. 8. 3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0 - 칼로파니-타토파니, 욕심쟁이 포터 11월 4일 칼로파니-타토파니 칼로파니, 피곤 해소에는 라면 어제 못 먹었던 라면을 아침으로 먹고 출발. 새벽에 매튜가 해돋이를 보자고 해서 롯지 옥상 위로 올라갔는데 역시나 새벽은 쌀쌀한 날씨. 아직 해가 뜨지 않았어요. 은근히 하이킹 예상시간이 오래 걸리는 오늘, 단단히 아침을 먹고 롯지를 나서요 론리플래닛(Lonely Planet) 지도를 핸드폰으로 찍어 둔다 매튜가 가지고 있던 맵지도를 혹시나 해서 찍어둬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헷갈리는 길이 많을 것 같아 혹시나 혼자가 되는 구간이 있을 때를 대비해야 할 것 같아서요. 맵도 안 가지고 라운딩을 하냐고 하겠지만 가지고 있었더라도 트레킹 하는 중간에 무게 줄인하고 버렸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길이 헷갈릴 때만 포터나 가이드가 있음 편할 것 같은데... 2018. 8. 30.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 혼자 트레킹 #16 - 쏘롱라 패스-묵티나트 10월 31일 쏘롱패디-쏘롱라 패스-묵티나트 Thorong Phedi (쏘롱패디) 에서 잘까 아니면 High Camp (하이캠프) 에서 잘까? 하이캠프가 생기기 전까지는 쏘롱패디가 쏘롱라(토롱라)패스 넘기 전 마지막 전진기지였다고 해요. 쏘롱라 패스를 넘어가는 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쏘롱 패디에서 잘까 아니면 하이캠프에서 잘까 고민했어요. 어제 고소 적응차 쏘롱패디에서 하이캠프까지 천천히 걸었을 때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하이캠프는 고도가 더 높아 춥고 롯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쏘롱패디에서 묵기로 결정했는데 제 결정에 심히 만족해요. 우선 저와 보폭 속도가 100% 일치하는 리사를 만났고 음식이 맛있는 롯지에 친절한 산적 아저씨까지 만났으니까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쏘롱패디 아침 제.. 201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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