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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혼자여행9

네팔 안나푸르나 혼자트레킹 #23 - 구르정-바훈단다, 혼자가 체질!! 11월 7일 구르정-바훈단다 안나푸르나 ABC하기 애매한 날짜 11월 12일 카트만두에서 중국을 거쳐 밴쿠버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애매한 ABC행. 제 성격에 정말 가고자 했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하루 12시간을 걸어서라도 ABC를 갔을 것 같지만 다시 추위에 떨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기에 천천히 하산 쪽으로 마음이 가고 있었어요. 세친구의 제안, 계획은 변경하라고 있는 것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하산을 하려 작별인사를 하려는데 아일랜드에서 온 Brian이 자기들 5분 있으면 준비를 마친다고 촘롬까지 함께 가자고 해요. 글쎄, 속으로 같이 갈까 말까 생각했어요. ABC 행을 안하기로 했다 해도 혹시나 촘롬에 도착했을 때, 갈림길에서 마음이 바뀌어 위로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이었어요... 2018. 9. 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2 - 푼힐 전망대 - 구르정, 가끔 혼자여행이 무섭다. 11월 6일 고라파니-푼힐-구르정, 깜깜한 새벽 산행 간담이 서늘한 깜깜한 아침. 푼힐 전망대 새벽 산행, 푼힐 일출 잘 때와 똑같이 입고 그대로 일어나 푼힐로 올라가는 아침. 별이 보이는 이 캄캄한 아침. 이럴 땐 가이드가 있어서 깨워줘서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사상 처음으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 내가 롯지에서 제일 먼저 일어났나? 별이 보이고 달이 보이고 캄캄한 어둠을 가르며 손전등 하나 쥐고 물통 들고 이 추운 아침 푼힐로 향해요. 어제 율리아와 체크했던 푼힐 올라가는 입구 쪽으로 올라가요. 귀신이 나올 것만 같이 어두운데 그것도 산을 혼자 올라가려니 너무 무서웠어요. 간도 큰 나. 푼힐 전망대 매표소 이렇게 이른 아침에, 입장료를 떼먹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 매표소.. 2018. 9. 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1 - 타토파니-고라파니, 포터 가이드 없이 걷는 이유 11월 5일 타토파니-고라파니, 내가 의사였으면 하고 생각했던 날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마치고 네팔 안나푸르나 ABC를 하던 안 하던 고라파니로 간다 타토파니에서의 식사도 온천욕도 다 맘에 들었어요. 창가에 배정받은 방은 다행히 지대가 낮아진 만큼 춥지 않았고요. 냉수욕을 했을 정도니 이제 감기 걱정 안 하고 트레킹을 해도 되려나? 노포터 노가이를 하는 이유. 혼자 하는 트레킹. 매튜 일행과 헤어지다 어제 매튜의 가이드가 돈을 챙기는 것을 본 후 함께 트레킹 하는 것을 접었다. 고라파니에 가서 숙소를 또 예약해 줄까 하는 것을 되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괜히 해주는 척. 나는 길치. 네팔 트레킹 지도 없다. 왜 이렇게 표식이 많은지. 따또파니 마을을 떠나 강을 내려와 다리.. 2018. 8. 3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0 - 칼로파니-타토파니, 욕심쟁이 포터 11월 4일 칼로파니-타토파니 칼로파니, 피곤 해소에는 라면 어제 못 먹었던 라면을 아침으로 먹고 출발. 새벽에 매튜가 해돋이를 보자고 해서 롯지 옥상 위로 올라갔는데 역시나 새벽은 쌀쌀한 날씨. 아직 해가 뜨지 않았어요. 은근히 하이킹 예상시간이 오래 걸리는 오늘, 단단히 아침을 먹고 롯지를 나서요 론리플래닛(Lonely Planet) 지도를 핸드폰으로 찍어 둔다 매튜가 가지고 있던 맵지도를 혹시나 해서 찍어둬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헷갈리는 길이 많을 것 같아 혹시나 혼자가 되는 구간이 있을 때를 대비해야 할 것 같아서요. 맵도 안 가지고 라운딩을 하냐고 하겠지만 가지고 있었더라도 트레킹 하는 중간에 무게 줄인하고 버렸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길이 헷갈릴 때만 포터나 가이드가 있음 편할 것 같은데... 2018. 8. 30.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9 - 마르파 - 칼로파니, 걸어서 하산추천!!!! 11월 3일 마르파-칼로파니 이유 있는 거짓말 마르파에서 제가 묵었던 롯지에는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기에 다이닝룸에 난로도 급 설치하여 추웠기도 하고 음식도 너무 맛이 없었어요. 오늘 아침까지 이곳에서 맛없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 버스를 타고 빨리 다음 마을로 출발해야 한다고 롯지 주인께 거짓말을 하고 어제 애플라씨를 맛있게 먹은 롯지로 가서 식사를 했어요. 유제품도 먹지 않는 리사, 라시 진짜 맛있는데.. 안나푸르나 라운딩, 다시 싱글 여행자가 되는 날 리사는 오늘 마르파에서 버스를 타고 온천이 있는 따또파니를 가요. 나는 전혀 지프차나 버스 타는 일에 관심이 없어요. 갑자기 다시 싱글 트래커가 되는 게 낯설지만 한두 시간 걸으면 익숙해질 거예요. 마르파에서 네팔 국민 간식 코코넛 크래커 구입 네팔에서 .. 2018. 8. 29.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7 - 묵티나트-카그베니, 버스타지 마세요!!! 11월 1일 묵티나트-카그베니, 걷기 추천 루트 아침식사, 애플주스, 그린애플, 사과주스! 아침으로 당연히 주문한 내 생애 최고 묵티나트 사과주스. 신선함과 사과 본연의 맛이 그대로, 첨가물과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사과 쥬스. 고쿄 베이커리 쵸코볼 이후 제일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리사가 본인의 바나나 파우더와 hummus파우더, 땅콩잼 파우더를 나누어 주었어요. 그래서 티베트 브레드만 시켜서 아침으로도 먹고 점심으로 샌드위치까지 준비했어요.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 롯지에서는 사과주스만, 숙박과 식사는 Bob Marley 밥 말리 호텔에서 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은 롯지는 이유가 다 있겠죠. 묵티나트의 한국음식 레스토랑 묵티나트에 한국 레스토랑이 있어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파는 것 같은데 채식.. 201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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