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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서킷6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혼자 트레킹을 마치고!!! 포카라 맛집 투어 11월 10~11월12일 포카라 맛집 이때까지만 해도 음식 사진을 찍거나 하는 것이 취미가 아니었으므로 제가 먹은 모든 음식의 사진을 올릴 수 없으며 카메라도 똑딱이 디지털카메라에 렌즈까지 흙모래로 많이 긁힌 상황이라 사진의 질이 별로입니다. 하지만 감탄하며 먹은 몇 가지 음식의 사진이 남아 있어 올려봐 빈둥빈둥 포카라 걷기, 하산후 포카라에서 휴식 정말 아침부터 밤 잠들기까지 뭘 먹을까로 시작해, 잘 먹었다로 끝났던 삼일. 산에서 너무 굶다시피 하고 나왔는지 포카라에서 뭘 먹어야 할지 계획까지 세워 다 먹고 싶었어요. 먹고 소화를 시켜야 다음 레스토랑에서 다음 메뉴로 넘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먹고 한참을 걷고 또 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네팔 칠리치킨 간식으로 하루 한 번은 식사 전후 사이사이 칠리.. 2018. 9. 4.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혼자 트레킹 #18 - 카그베니 - 좀솜 - 마르파 11월 2일 카그베니-마르파, 찰싹찰싹 얼굴을 때리는 마르파의 세찬 바람 안나푸르나 라운딩 걸어서 하산, 카그베니에서의 일박 처음으로 침낭을 쓰지 않고 잠을 잔 밤이에요. 희한하게 어제 도착했을 때만 해도 쌀쌀했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핫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취침에 들 때는 정말 따뜻해서 잠을 잘 잤어요. 침대에 따뜻한 담요 덕에 반팔을 입고 잤네요. 이 담요 재질 조차도 어린시절 내가 쓰던 담요를 상기시켜요. 10살 전까지 썼던 아기담요. 주황색과 초록색이었는데.. 안나푸르나 라운딩 롯지 추천 : 카그베니 야크도널드 호텔 (Yac Donald Hotel) 맥도널드가 아니라 야크도널드. 아침으로 계란 후라이 두개와 토마토 수프를 시켰는데 어제 저녁에 이어 아침도 너무 완벽해요. 할 수.. 2018. 8. 28.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4 - 야크카르카 고산적응일, 아쉽지만 GO! 10월 29일 야크카르카에서 휴식 네팔 안나푸르나 리조트 같은 롯지에서 늦장 부린 아침 역시 잘 먹고 잘 자고 하니 기분이 날아갈 듯해요. 남들 다 서둘러 준비하고 아침 먹을 때 일어나, 아침으로 또 어제 먹은 에그 오믈렛을 시켜요. 그러고 보면 진짜 네팔 음식은 달밧이나 볶음밥 말고는 시도해 본 적이 없고, 메뉴에도 네팔 로컬 음식보다는 하이커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뿐이에요. 이왕 칼로리 많은 에그 오믈렛+감자튀김을 아침으로 먹으니 핫초코도 주문해요. 나를 위한 여유로운 아침과 완벽한 아침식사. 다른 그룹 포터나 가이드들은 정말 분주히 하네요. 내일이면 저도 다시 새벽 기상하겠죠. 아침 식사 후,롯지 밖에 위치한 수돗가에서 진짜 차가운 물에 양말을 빨고 있었는데 롯지 주인 동생 아저씨가 뜨거운 물을 공짜.. 2018. 8. 14.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3 - 시르카르카-야크카르카, 옳은 선택 10월 28일 시르카르카-야크카르카 매일 8시간의 행군으로 지친 만성피로 추운 밤, 추운 아침, 아직 피곤이 풀리지 않았지만 서둘러 떠날 채비를 해요. 야크카르카에 가면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이 무시무시하게 음식이 맛없는 시르카르카의 롯지를 떠나고만 싶었어요. 날씨도 따뜻하니 좋은 오늘, 시르카르카에서 야크카르카까지는 3~4시간 정도의 짧은 하이킹. 마나슬루 산군과 피상 피크를 뒤로하고 시르카르카를 뒤로하고 올드 캉사르로 떠나는 느낌은, 앞을 보면, 새로이 만날 마을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이었고, 뒤를 보면 병풍처럼 펼쳐져있는 이 숨이 막힌 풍경을 내가 다시 죽기 전에 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시르카르카에서 올드 캉사르 가는 길도 그 풍경과 색감이 특이하고 아름다워요. 말과 다른.. 2018. 8. 13.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2 - 틸리초 호수(4920m), 한마디로 멀~다! 10월 27일 네팔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 틸리초 호수 (세상에 있는 호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호수) 네팔 언어 나마스테 "Namaste" 의 의미 틸리초 BC의 밤은 정말 추워서 낮에 하이킹을 했을 때 입었던 옷 그대로 입고 자다가 그대로 일어나 세수도 안 하고 틸리초 호수를 갈 준비를 해요. 잠옷과 세안 같은 것은 사치. 쿰부 3패스 3리 때를 생각하면 4150미터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안나푸르나 서킷 때는 이런 하이킹이 처음이라 하루하루 고산병이 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불안했어요. 고산병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이곳까지 오게 된 것에 감사하며 아침부터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마스떼 인사합니다. "나마스테"는 인도, 네팔 등지에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고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을 있.. 2018. 8. 12.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1 - 마낭 - 틸리초 BC, 이젠 밤이 두렵다. 10월 26일 마낭-틸리초 베이스캠프 장기 트레킹 시 아침마다 일어나서 하는 일 침대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침낭 개고, 세수하고, 이를 닦고, 롯지 다이닝 룸으로 아침 먹으러 가요. 오늘은 컨디션 굿! 아침에 갑자기 식빵이 먹고 싶어 토스트와 잼도 시켰어요. 입맛이 있다는 것은 좋은 징조. 그리고 핫 워터를 받아 물병에 담고 출발. 많은 염소 무리들이 지나가면서 일으키는 먼지바람이 생뚱맞게 서부의 무법자를 연상시켜요. 마낭 마을 끝에 팀스 체크포인트 포터와 가이드가 있었으면 미리 알려주어 여권과 팀스를 따로 빼놓았을 것을.... 짐을 다 싸 놨는데, 체크 포인트 때문에 배낭을 다시 풀어요. 오늘은 일찍 준비해서 트레킹을 일찍 시작하려 했더니.. 베시사하르에서 마낭까지 지프 차 온다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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