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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트래킹7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 vs. 안나푸르나 트레킹 비교 네팔 쿰부 히말라야 3 패스 3리와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을 중 어느 것을 하느냐는 어차피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 한번 갔다 오면 다시 가게 되는 나라가 네팔이니까 둘 중 어느 것을 먼저 해도 상관은 없겠죠. 저는 운동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던 사람이고 하이킹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어요. "산을 탄다" ? 왜???? 라는 대답이 먼저 나왔죠. 그러던 제가 우연히, 어쩌다, 친구가 사는 노르웨이에서 3주간 머물게 되었어요. (친구 잘 둔 덕에 이런 곳도 여행해 보네요!!) 여행 계획을 짜다 보니까 노르웨이가 3대 하이킹 트레일로 유명하더라고요.. 쉐락볼튼(Kjeragbolten)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 트롤퉁가(Trolltunga) 3주 동안 할 일도 없는데 트레킹이나 해볼까 해서 계획.. 2020. 1. 28.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4 - 바훈단다-데우랄리, 흰머리 원숭이와 온천욕 11월 8일 바훈단다-데우랄리, 온천에 온 원숭이 가족 아침 사우나 온천욕, 안나푸르나 라운딩 바훈단다에 천연온천 어제 브라이언과 Savi가 떠나고 에바와 저만 남았어요. 저는 에바에게 Kimiche로 가서 지프를 타고 포카라로 가라고 조언을 해 주었어요.. 에바는 저와 함께 가고 싶어 했겠지만 저는 온천이 다시 하고 싶어서, 에바를 다른 포터와 가이드 그룹에 끼어 보낸 후 아침 식사를 마친 8시 다시 핫 스프링으로 갔어요. 혼자 내려가는 한적한 이 아침 온천 길, 3주간의 기나긴 하이킹 여정을 마치고 저에게 주는 선물이었어요. 바훈단다에 오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할 뻔. 온천에는 저 말고 이미 도착한 인도 또는 네팔 현지인 커플이 있었어요. 아! 저녁에 하는 사우나와 이른 아침에 하는 온천욕은 또 다르구.. 2018. 9. 2.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7 - 묵티나트-카그베니, 버스타지 마세요!!! 11월 1일 묵티나트-카그베니, 걷기 추천 루트 아침식사, 애플주스, 그린애플, 사과주스! 아침으로 당연히 주문한 내 생애 최고 묵티나트 사과주스. 신선함과 사과 본연의 맛이 그대로, 첨가물과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사과 쥬스. 고쿄 베이커리 쵸코볼 이후 제일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리사가 본인의 바나나 파우더와 hummus파우더, 땅콩잼 파우더를 나누어 주었어요. 그래서 티베트 브레드만 시켜서 아침으로도 먹고 점심으로 샌드위치까지 준비했어요.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 롯지에서는 사과주스만, 숙박과 식사는 Bob Marley 밥 말리 호텔에서 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은 롯지는 이유가 다 있겠죠. 묵티나트의 한국음식 레스토랑 묵티나트에 한국 레스토랑이 있어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파는 것 같은데 채식.. 2018. 8. 27.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 혼자 트레킹 #15 - 하이캠프 고산 적응일 10월 30일 야크카르카-쏘롱 패디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는 이유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쏘롱라 패스를 넘기 위해서 아닌가? 하지만 왠지 고산병에 걸릴까 무섭고, 지금까지도 힘들었는데 쏘롱라를 넘어가는 것은 얼마나 더 힘들까 가늠이 안 되는 이 상황을 자꾸 피하고 싶었어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 이제 쏘롱패디와 쏘롱라 패스를 남겨 놓고 있으니 솔직히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쏘롱라 패스 다음엔 하산밖에 남지 않았다, 고로 이제 여행의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에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야크카르카에서 하루를 더 머무를까? 친절한 롯지 아저씨도 있고, 음식도 맛있고.... 이 롯지를 떠나면 또 고생할 것 같은데. 그러나 매튜와의 약속도 있고 오늘 떠나기로 맘먹어요... 2018. 8. 15.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4 - 야크카르카 고산적응일, 아쉽지만 GO! 10월 29일 야크카르카에서 휴식 네팔 안나푸르나 리조트 같은 롯지에서 늦장 부린 아침 역시 잘 먹고 잘 자고 하니 기분이 날아갈 듯해요. 남들 다 서둘러 준비하고 아침 먹을 때 일어나, 아침으로 또 어제 먹은 에그 오믈렛을 시켜요. 그러고 보면 진짜 네팔 음식은 달밧이나 볶음밥 말고는 시도해 본 적이 없고, 메뉴에도 네팔 로컬 음식보다는 하이커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뿐이에요. 이왕 칼로리 많은 에그 오믈렛+감자튀김을 아침으로 먹으니 핫초코도 주문해요. 나를 위한 여유로운 아침과 완벽한 아침식사. 다른 그룹 포터나 가이드들은 정말 분주히 하네요. 내일이면 저도 다시 새벽 기상하겠죠. 아침 식사 후,롯지 밖에 위치한 수돗가에서 진짜 차가운 물에 양말을 빨고 있었는데 롯지 주인 동생 아저씨가 뜨거운 물을 공짜.. 2018. 8. 14.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2 - 틸리초 호수(4920m), 한마디로 멀~다! 10월 27일 네팔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 틸리초 호수 (세상에 있는 호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호수) 네팔 언어 나마스테 "Namaste" 의 의미 틸리초 BC의 밤은 정말 추워서 낮에 하이킹을 했을 때 입었던 옷 그대로 입고 자다가 그대로 일어나 세수도 안 하고 틸리초 호수를 갈 준비를 해요. 잠옷과 세안 같은 것은 사치. 쿰부 3패스 3리 때를 생각하면 4150미터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안나푸르나 서킷 때는 이런 하이킹이 처음이라 하루하루 고산병이 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불안했어요. 고산병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이곳까지 오게 된 것에 감사하며 아침부터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마스떼 인사합니다. "나마스테"는 인도, 네팔 등지에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고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을 있.. 201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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