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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쿵리2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여자 혼자 트레킹 #11 - 추쿵리 절경 10월 26, 추쿵리 추쿵의 아침과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 아침 5시 기상. 원래 계획대로라면 5시 15분 아침을 먹고 6시 이전에 콩마라로 출발을 했어야 한다. 일어나 다이닝룸에 모인 우리는 딜런의 두통이 심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몸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콩마라를 넘기 전이라 더 긴장했나 보다. 나도 삼부자 없이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난다. 그래서 추쿵에 하루 더 머물기로 한다. 삼부자는 아침을 먹고 다시 쉬러 방에 들어간다. 밤마다 춥지 않을까? 어떻게 저렇게 자고 트레킹을 하는지 모르겠다. 추쿵에서의 신라면과 달걀 후라이 삼부자가 다시 취침에 들어갔지만 나는 너무 배가 고팠다. 추쿵 롯지에서 밥 먹기 싫었다. 불친절해도 음식이 맛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대신 어제 샤워를 했던 .. 2019. 11. 4.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트레킹 #10 - 딩보체-추쿵, 추쿵리 10월25일, 딩보체 - 추쿵(마지막 샤워) 딩보체 아침, 작별인사 어제 너무 정이 들었다. 난로불에 둘러앉아 카드놀이를 하며 어린애처럼 깔깔 웃던 우리들. 그렇게 웃어보기 정말 오랜만이다. 추석이나 설날에 친척들이 모여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다들 돌아가면 오는 적막감 같은 느낌이다. 정들었던 하룻밤 이제 삼부자와 나는 떠날 시간이다. 단체 사진을 찍고 아침을 먹고 슬슬 떠날 준비를 하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꼬마에게 땅콩 알사탕 하나를 주니 아껴먹으려 다시 엄마한테 준다. 귀여운 것! 아침 9시, 추쿵으로의 트레킹 시작. 오늘 트레킹 컨디션 왜 이렇게 힘들지? 땅으로 몸이 꺼지는 것 같다. 혈당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배낭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4000미터 고산이다 보니 이제 실제 무게.. 201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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