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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상87

<인사동 맛집 > 만두국 잔치국수가 맛있는 <북촌 손만두> 밴쿠버의 마일드한 겨울만 보내다가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서 겨울을 보내니 한국 겨울이 이렇게 추웠나? 새삼 느꼈던 여행이었어요. 그대도 최대한 많이 돌아보고, 많이 먹어보고 하자! 해서 춥고 바람 많이 불던 날 엄마와 함께 인사동 쌈지길에 갔어요. 쌈지길 와본 지 15년 정도 된 것 같은 느낌. 여름에만 와 봤는데 겨울에 오니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엄마도 일산에 사시기 때문에 복잡하다고 서울 잘 안 오시는데, 제가 한국 방문한 김에 인사동, 서울역 쇼핑몰 그런데 같이 가보고 싶다 하셔서 인사동까지 와서 점심을 먹네요. 계획 없이 걷고 있는데 북촌 손만두라는 허름한 식당에서 엄청나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거예요! 저게 뭐지? 춥고 배도고픈 저희 모녀의 발길을 잡았어요. 사실 혼자 왔다면 외.. 2022. 3. 13.
<일산 맛집> 가나안 돌솥 추어탕 곰탕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추어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도대체 추어탕이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일산 토박이 분들과 함께 간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설문동에 있는 가나안 돌솥 추어탕/곰탕집입니다. 저희가 자리 잡고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왔어요. 처음이라 망설여지기도 해서 곰탕을 시키려다 추어탕을 주문했어요. 다음에는 꼭 곰탕도 먹어보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밑반찬은 깍두기, 겉절이, 깻잎장아찌, 소면말이, 조개젓. 모두 리필 가능하고 깍두기 겉절이는 테이블에 놓인 항아리에서 리필하시면 돼요. 이 조개젓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했어요. 신선하고 쫄깃하고 적당한 염도여서 이제까지 먹어봤던 조개젓 중 제일 맛있었어요. 추어탕 맛의 첫인상은 고소하고 걸쭉한 것이 약간 신라면 국물 맛이 나는 듯했어요. 처음이라 .. 2022. 3. 10.
<강화도 초지진 맛집 - 수원호 횟집> 직접 초밥만들어 먹는 횟집 안녕하세요. 저는 코로나 시국 가족들의 걱정으로 잠시 한국에 다녀왔어요. 진짜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왔기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한국음식을 많이 먹고 돌아왔습니다. 엄마 집과 가까이 위치한 강화도 여행을 했는데 강화도에 가볼 만한 곳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중에 초지진이 위치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근처 횟집에 다녀온 후기를 풀어볼까 해요. 우연히 들른 길상면 초지리 근처 횟집. 저 멀리 초지대교가 보이고 갯벌이 드러날 만큼 바닷물이 빠져있어요. 고기잡이 배 주위에 말린 생선들이 바닷가 짠내음과 신선한 공기에 잘 말려지고 있어요. 이렇게 말려진 생선은 말린 정도에 따라 쪄먹기도, 구워 먹기도, 졸여먹기도 한데요. 찬 겨울바람과 햇빛의 따사로움으로 인해 비린내 없이 미세먼지 없이 잘 말려지고 있어요. 밴쿠버 ..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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