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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서킷2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9 - 마르파 - 칼로파니, 걸어서 하산추천!!!! 11월 3일 마르파-칼로파니 이유 있는 거짓말 마르파에서 제가 묵었던 롯지에는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기에 다이닝룸에 난로도 급 설치하여 추웠기도 하고 음식도 너무 맛이 없었어요. 오늘 아침까지 이곳에서 맛없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 버스를 타고 빨리 다음 마을로 출발해야 한다고 롯지 주인께 거짓말을 하고 어제 애플라씨를 맛있게 먹은 롯지로 가서 식사를 했어요. 유제품도 먹지 않는 리사, 라시 진짜 맛있는데.. 안나푸르나 라운딩, 다시 싱글 여행자가 되는 날 리사는 오늘 마르파에서 버스를 타고 온천이 있는 따또파니를 가요. 나는 전혀 지프차나 버스 타는 일에 관심이 없어요. 갑자기 다시 싱글 트래커가 되는 게 낯설지만 한두 시간 걸으면 익숙해질 거예요. 마르파에서 네팔 국민 간식 코코넛 크래커 구입 네팔에서 .. 2018. 8. 29.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7 - 묵티나트-카그베니, 버스타지 마세요!!! 11월 1일 묵티나트-카그베니, 걷기 추천 루트 아침식사, 애플주스, 그린애플, 사과주스! 아침으로 당연히 주문한 내 생애 최고 묵티나트 사과주스. 신선함과 사과 본연의 맛이 그대로, 첨가물과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사과 쥬스. 고쿄 베이커리 쵸코볼 이후 제일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리사가 본인의 바나나 파우더와 hummus파우더, 땅콩잼 파우더를 나누어 주었어요. 그래서 티베트 브레드만 시켜서 아침으로도 먹고 점심으로 샌드위치까지 준비했어요.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 롯지에서는 사과주스만, 숙박과 식사는 Bob Marley 밥 말리 호텔에서 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은 롯지는 이유가 다 있겠죠. 묵티나트의 한국음식 레스토랑 묵티나트에 한국 레스토랑이 있어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파는 것 같은데 채식.. 2018. 8. 27.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 혼자 트레킹 #16 - 쏘롱라 패스-묵티나트 10월 31일 쏘롱패디-쏘롱라 패스-묵티나트 Thorong Phedi (쏘롱패디) 에서 잘까 아니면 High Camp (하이캠프) 에서 잘까? 하이캠프가 생기기 전까지는 쏘롱패디가 쏘롱라(토롱라)패스 넘기 전 마지막 전진기지였다고 해요. 쏘롱라 패스를 넘어가는 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쏘롱 패디에서 잘까 아니면 하이캠프에서 잘까 고민했어요. 어제 고소 적응차 쏘롱패디에서 하이캠프까지 천천히 걸었을 때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하이캠프는 고도가 더 높아 춥고 롯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쏘롱패디에서 묵기로 결정했는데 제 결정에 심히 만족해요. 우선 저와 보폭 속도가 100% 일치하는 리사를 만났고 음식이 맛있는 롯지에 친절한 산적 아저씨까지 만났으니까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쏘롱패디 아침 제.. 2018. 8. 22.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1 - 마낭 - 틸리초 BC, 이젠 밤이 두렵다. 10월 26일 마낭-틸리초 베이스캠프 장기 트레킹 시 아침마다 일어나서 하는 일 침대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침낭 개고, 세수하고, 이를 닦고, 롯지 다이닝 룸으로 아침 먹으러 가요. 오늘은 컨디션 굿! 아침에 갑자기 식빵이 먹고 싶어 토스트와 잼도 시켰어요. 입맛이 있다는 것은 좋은 징조. 그리고 핫 워터를 받아 물병에 담고 출발. 많은 염소 무리들이 지나가면서 일으키는 먼지바람이 생뚱맞게 서부의 무법자를 연상시켜요. 마낭 마을 끝에 팀스 체크포인트 포터와 가이드가 있었으면 미리 알려주어 여권과 팀스를 따로 빼놓았을 것을.... 짐을 다 싸 놨는데, 체크 포인트 때문에 배낭을 다시 풀어요. 오늘은 일찍 준비해서 트레킹을 일찍 시작하려 했더니.. 베시사하르에서 마낭까지 지프 차 온다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 2018. 8. 1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0 - 마낭 고산적응일, 틸리초BC 이동 준비 10월 25일 브라카-마낭 감기 기운, 땀에 흠뻑 젖어 일어난 아침, 브라카 아이스레이크 롯지 슬리핑백까지 젓을 만큼, 머리카락이 젖을 만큼 땀을 많이 흘렸던 밤. 해가 뜨자마자 빨리 일어나 마른 옷으로 갈아 입었어요. 다행히 어제 땀을 정말 진 빠지게 많이 흘리고 자서 그런지 아침 컨디션은 나아졌지만 체력은 완전 제로. 땀에 젖은 옷들은 마낭 마을에 가서 빨아야 하고, 젖은 침낭은 마낭에 가서 햇빛 아래 말려야 해요. 짧은 거리지만 좋은 숙소와 방을 구하기 위해서는 빨리 아침 하이킹을 시작해야 해요. 감기와 고산병 증세, 원기회복에 좋은 마늘 수프 혹시나 고산병인지 감기인지 몰라서 대비를 할 참으로 할 수 없이 마늘 수프를 아침으로 시켰어요. 진한 마늘향, 먹기가 힘들어요. 타이레놀 보다는 Advil .. 2018. 8. 10.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9 - 아이스 레이크, 고산병인지 감기몸살인지 10월 24일 브라카 마을 고소 적응 일-아이스레이크 브라카 마을, 네팔 안나푸르나 10월의 아침 기온 춥다. 자는데 몸살 기운이 느껴졌는데 고소인지 감기몸살인지 구분이 안 가요. 매일 추운 밤이 오는 게 무섭더니 드디어 올 것이 왔나 봐요. 오늘 아이스레이크 가는 날인데 몸이 천근만근. 고산병 예방에 좋다는 생강차를 주문하고 아파도 아침을 거르지 말아야 하기에 뗌뚝을 시켜 먹어요. 아파도 역시 뗌뚝은 맛있어요. 꼭 한국의 수제비와 비슷해요. 고산병에는 마늘 수프도 좋다는데 마늘향이 너무 진해 먹으면 머리가 더 아플 것 같아요. 브라카 마을 또는 마낭에서 갈 수 있는 아이스 레이크 아이스 레이크 가는 길이 쉽지 않네요. 브라카에서 1100미터를 하루에 올리는 코스. 왕복 7시간이 걸리는 등산. 컨디션도 .. 201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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