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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캐나다 여행적기 > 밴쿠버 겨울여행 추천 or 비추천?

by 머금이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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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밴쿠버 여행 적기가 언제냐? 예요. 아시다시피 밴쿠버는 여름은 선선하고 겨울은 마일드하기 때문에 살기 좋은 도시이기도 하지만 비가 정말 많이 오는 도시이기도 해요.  밴쿠버 여행 적기인 따뜻한 6~8월에도 비가 많이 오는 날이 있을 수 있고, 겨울 스포츠가 좋아 겨울에 방문하는 경우에도 바라는 눈은 오지 않고 비를 만날 수도 있어요. 

 

어쨌든 이번 글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휴가를 겨울 밖에는 낼 시간이 없고, 캐나다는 방문하고 싶으시고, 그런데 "밴쿠버 겨울여행, 추워서 볼 것 없다는데"라고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예요..

 

밴쿠버 겨울여행 오셔도 되는 이유와 사진들 올렸어요.

-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 별로 없어요. 내려가더라도 최대 -3도 정도!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과 비교하면 봄이죠 뭐!

- 날씨 좋은 겨울날의 밴쿠버는 아래 사진처럼 아름다워요.

- 밴쿠버 이외에 휘슬러, 밴프로 겨울스포츠를 즐기러 가실 수 있고

- 아니면 가까운 사이프러스, 그라우스마운틴으로 스노슈잉이나 크로스컨트리를 하러 가실 수 있어요.

- 밴쿠버 근처 온천으로 해리슨핫스프링스도 있고

- 정말 가까이 다운타운에는 잉글리시베이, 스탠리파크를 돌아보실 수 있고, 

- 페리를 타고 근처 빅토리아나 밴쿠버 아일랜드로도 다녀오실 수 있고요.

- 맛집에 가서 따뜻한 차, 따뜻한 수프, 따뜻한 요리 드시면 최고의 휴가가 될 것 같아요.

 

 

 

 

 

새해 전까지는 (크리스마스 때까지도) 비만 오다가 새해 첫날 날씨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밴쿠버 워터프론트역에서 내려 스탠리 파크로 걸어가면서 보는 도심 풍경입니다.

 

 

 

가을에 오면 이곳의 단풍은 또 다른 분위기예요.

 

 

새해라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스탠리 파크 Seawall (시월)

 

 

가을에는 정말 많은 캐나다 구스들이 앉아 휴식하는 언덕

 

 

아래 사진부터는 1월 14일, 1월 15일에 찍은 눈이 내리는 밴쿠버 잉글리시 베이와 스탠리 파크예요. 겨울바다를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오랜만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이번 겨울 잉글리시 베이에 왔어요. 겨울에 온 적은 있지만 눈이 내린 겨울 잉글리시 베이는 처음인 것 같아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상징 이눅슈크 (Inukshuk). 벌써 10년 전이네요. 밴쿠버 올림픽 하면 김연아 선수밖에 생각이 안 나요,.^ ^ 회색인데, 겨울인데, 추운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던 날!!

 

 

이렇게 줄지어 떠내려가다가 다시 해변으로 올라와 발자국을 남겨요. 혹시나 방해될까 조금 떨어져서 사진을 찍어요.

 

 

 

 

 

겨울에 앙상한 나뭇가지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나무 모양을 제대로 볼 수도 있고요. 이번 겨울은 겨울왕국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스탠리 파크의 이 나무들, 가을 단풍 들었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예요.  너무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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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어쩜 풍경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느 계절이 제일 예쁘다고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위의 사진들 모두 1월 1일, 1월 14일, 1월 15일에 찍은 사진들이에요. 겨울 밴쿠버도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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