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해외여행127 [네팔 여행]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29 - 당락-고줌바 빙하넘어 고쿄마을 10월 31일, 당락-고쿄너무 이른 하이킹을 안 하는 이유.하이킹을 너무 일찍해도 너무 늦게 해도 안 되는 이유. 풍경을 볼 수 없어서이다. 안나푸르나에서 쏘롱라 패스를 넘을 때 하이캠프에서 숙박하지 않고 쏘롱패디에서 숙박을 한 이유는 고도를 낮춰 잠을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쏘롱라 패스 정상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기 때문에 아주 새벽 하이캠프에서 출발하면 그 아름다운 풍경이 어둠에 가려져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이캠프에서 출발을 하려면 굳이 새벽 6시 전에 출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는 패디에서 아침 5:25분 정도에 출발해 쏘롱라 패스에 9시 45분에 도착했다. 결정을 내려야 할 갈림길은 어디에나 있구나.밤새 삼부자와 함께 고쿄를 갔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다. 결론적으로.. 2019. 11. 10. [네팔 여행]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28 - 종라-촐라패스-당락, 슬프고 어색한 헤어짐 10월 30일, 종라-촐라 패스-당락 여정창고의 아침, 종라 롯지의외로 너무 따뜻한 밤을 보냈다. 역시 옆에 두 명과 함께 다닥다닥 붙어 자서 그런가? 야크 배설물이 옆에 쌓여있어도 침대 매트리스가 오래되고 움푹 파였어도 잠을 너무 잘 잤다. 삼부자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지만 화장실 가나보다 해서 계속 잤더니 그게 그들의 아침 기상 소리였다. 롯지 식당에 갔더니 벌써 아침식사를 먹고 있다. 왜 안 깨웠냐고 한소리 했다. 나 때문에 촐라패스 넘는 트레킹을 늦게 시작할 판이다. 떠나기 전 창고를 비디오로 찍고 사진으로도 찍었다. 처참한 창고의 모습. 아침에 보니 정말 심한 곳에서 우리가 잤구나 생각했다. 뭐 잘 잤으면 그만. 고양이 세수? 노, 양치 예스, 출발완료오트밀을 시켰다. 그런데 한 대접으로 나왔다.. 2019. 11. 9. [남프랑스 여행] 카시스 칼랑크 하이킹, 까시스 숙소정보 마르세유에서 카시스 일박 준비 마르세유 호스텔에서 치킨과 디저트를 먹고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반 정도, 까시스를 가기로 결정. 그래야 내일 아침 일찍 하이킹을 시작할 수 있고 다시 돌아와 조어와 합류하여 마르세유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차피 다시 돌아와 일박을 더 해야 하니 짐의 일부는 숙소에 맡기고 카시스에서 일박할 물건만 가져간다. 카시스 호스텔엔 벌써 연락을 해서 방을 예약했다. 먹고 남은 치킨도 가지고 간다.. 마르세유에서 카시스 버스이동 원래 기차를 타고 가려했는데 아직 이른 오후 4시밖에 안 됐고 시간도 많이 남아 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 버스를 오래 기다렸다거나 오지 않았다는 리뷰를 본 적 있어 불안했지만 호스텔 직원이 버스를 추천했다. 만약 버스를 놓치면 다시 호스텔로 .. 2019. 11. 7. [네팔 여행]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27 - 고락셉-칼라파타르-종라, 비현실적인 풍경!! 10월 29일, 고락셉-칼라파타르-고락셉-로부체-종라 여정,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 풍경고락셉 아침 컨디션조금 두통이 있고 뒷목이 약간 땡긴다 해야 하나?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무시해도 될듯. 춥다. 그냥 침낭속에 있다 해 뜨기를 기다리면 춥지 않을 텐데. 해뜨기 전에 일어나는 것은 괴로운 일이고, 정신적으로 엄청난 의지가 필요하다. 자꾸 꿈을 꾼다. 달콤한 디져트 꿈. 누군가 나에게 케이크 한 조각을 주는 꿈. 우리 요가 선생님이 나에게 한정식을 차려 주는 꿈. 우리 선생님 캐나다 사람인데. 이게 왠 이상한 꿈인지. 오렌지 색의 새를 보는 꿈도 꾸었다. 간절하게 바라는 바가 음식인가? 자꾸 음식 꿈을 꾸지?아 배고파!!! 식욕이 솟는다.. 칼라파타르 트레킹, 잭과 아빠 그리고 나삼부자가 얘기하.. 2019. 11. 6. [네팔 여행]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26 - 로부체-고락셉-EBC, 최악의 스파게티 10월 28일, 로부체-고락셉-EBC-고락셉로부체 일몰, 별 이것을 본다는 것은 손발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추위를 견디며 침낭 밖으로 나간다는 뜻인데 어~림없다. 못 봐도 괜찮으니 잠을 조금 더 자고 다음날의 컨디션을 조정하려 한다. 창밖으로 새벽 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창문에 성에가 끼어 보이지 않는다. 성에를 벗겨내고 보기에는 나의 지친 몸이 별과 일몰을 볼 낭만과 의지를 꺾어버린다. 밴쿠버 여름의 아름다운 해돋이와 석양도 보지 않으면서 겨울 네팔에 와서 일출, 일몰을 볼 의지는 더더욱 없다. 로부체의 신라면?신라면 있다 들었는데 내가 있던 롯지는 없었다. 이즈음에서 몸보신으로 먹으면 좋으련만.괜히 초반 수르케에서 팸버에게 나눠줬던 깻잎 장아찌가 아쉬워진다. 로부체 아침간밤 잠을 못 잤다... 2019. 11. 6. [네팔 여행]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25 - 콩마라 패스, 너무 힘들어 기억이 잘 안나! 10월 27일, 추쿵-콩마라-로부체콩마라 패스 트레킹을 앞두고 긴장한 아침추쿵리를 올랐던 어제의 피곤함이 남았고 콩마라를 가는 오늘 아침은 긴장해서인지 배가 슬슬 아프다. 뭐야 내 컨디션은 어제보다 나쁜데?6시 30분 정도에 롯지를 나선다. 롯지의 남자애가 너무 친절하다. 제니 제니 하면서 잘 챙겨준다. 오늘 아침으로 먹은 해시 브라운 포테이토에 계란 얹은 것 너무 맛있다. 딩보체 롯지 이후 다시 떠나기 싫어지는 롯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고 서운하기만 하다. 진짜 잘해줬는데.. 짧은 인사를 하고 떠난다. 명함이라도 받아올걸. 트레킹 점심 도시락과 간식 준비도시락으로 에그 오믈렛 샌드위치와 어제 먹다 남은 참치 볶음밥, 간식으로는 초코바를 가져간다. 얼마 못가 동이 나겠지만. 작년.. 2019. 11. 5.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