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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9 - 아이스 레이크, 고산병인지 감기몸살인지 10월 24일 브라카 마을 고소 적응 일-아이스레이크 브라카 마을, 네팔 안나푸르나 10월의 아침 기온 춥다. 자는데 몸살 기운이 느껴졌는데 고소인지 감기몸살인지 구분이 안 가요. 매일 추운 밤이 오는 게 무섭더니 드디어 올 것이 왔나 봐요. 오늘 아이스레이크 가는 날인데 몸이 천근만근. 고산병 예방에 좋다는 생강차를 주문하고 아파도 아침을 거르지 말아야 하기에 뗌뚝을 시켜 먹어요. 아파도 역시 뗌뚝은 맛있어요. 꼭 한국의 수제비와 비슷해요. 고산병에는 마늘 수프도 좋다는데 마늘향이 너무 진해 먹으면 머리가 더 아플 것 같아요. 브라카 마을 또는 마낭에서 갈 수 있는 아이스 레이크 아이스 레이크 가는 길이 쉽지 않네요. 브라카에서 1100미터를 하루에 올리는 코스. 왕복 7시간이 걸리는 등산. 컨디션도 .. 2018. 8. 9.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8 - 업퍼피상-브라카, 몸살기운 10월 23일 안나푸르나 라운딩, Annapurna Circuit, 피상-브라카, 노포터 노가이드 업퍼피상의 아침 몸살 기운이 느껴지는 아침, Advil과 한국 종합감기약이 있긴 한데 아직 심하게 아픈 게 아니라서 약을 먹지 않았어요. 어제 몸이 별로 안 좋았던 것 치고 잠은 잘 잔 것 같지만 롯지의 방 사이가 통나무 벽 하나라 그런지 방음이 전혀 안돼 시끄러워서 못 잤어요. 요리사 아저씨의 맛없는 아침을 빨리 해치우고 다음 마을인 브라카로 이동해요. 음식 맛없는 롯지를 만나면 아침은 계란후라이가 최고. 한국 반찬, 인스턴트 국이 있었다면 흰쌀밥만 시켜서 같이 먹었을 텐데, 아무것도 없으니 계란후라이에 티벳탄 빵으로 아침을 대신해요. 트레킹 하기 좋은 날씨 역시 아침 해가 뜨니 추워서 움츠렸던 자연이 살.. 2018. 8. 9.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3 - 베시사하르 - 바훈단다/노포터 노가이드 10월 18일 베시사하르-바훈단다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라운딩 첫날, 베시사하르에서 첫 아침식사 같은 아침식사. 볶음면에 라씨. 숙소의 방은 별로였지만 음식 맛은 좋았어요. 탁자에는 초록색 칠리소스와 빨간색 네팔 케첩이 놓여있었는데 소스의 색깔이 탐탁치 않아 먹어보진 않았지만 네팔 사람들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첫째 날 정말 날씨를 잘못 계산했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더워요. 하이킹 첫날이라 길이 익숙치 않아 조금 헷갈려 주민분들에게 물어가며 하이킹 길을 찾기도 했어요. 베시사하르에서 30분 정도를 찻길로 가다 다리 건너 옛날 트레킹 길로 들어서 불불레까지 가면 다시 찻길과 만나기도 해요.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시 하루 물 섭취량: 생수 4리터 아직 고도가.. 2018.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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