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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레킹20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7 - 차메 -업퍼피상, 포터 없이 힘드네!! 10월 22일 차메-업퍼피상 네팔 안나푸르나 차메 마을 아침 날씨 추웠던 차메 마을에 아침이 밝았어요. 옥상 옥탑방이었고, 창문이 이중 창문도 단열 창문도 아니었고, 당연히 추울 수밖에 없었던 환경. 해 뜨는 시간은 아침 5시 30분 정도 같은데 마을의 강아지들은 벌써 일어나서 짖어대니 더 늦게 늦잠을 잘 수도 없어요. 아침은 입맛이 없어 간단히 허니 레몬 생강차와 네팔 라면, 라라 누들을 먹어요. 고산병 예방에 좋은 마늘 수프를 먹으면 좋은데 마늘향이 너무 강해 먹을 수 없으니, 주문하면 그나마 빨리 나오는 라라 누들을 먹으며 뜨끈한 국물로 몸을 덥혀요. 이럴 땐 한국 라면을 몇 개 가져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진한 김치 라면이나 사발면 아님 라면수프라도 가져올걸.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서니 차메 구멍가.. 2018. 8. 6.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 혼자 트레킹 #6 - 티망-차메, 이거 가져올걸!!! 10월 21일 티망-차메 네팔 안나푸르나 티망 롯지 식구들 아침 쟁과 올가는 벌써 떠날 차비를 마쳤는지 배낭까지 가지고 내려와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쟁은 국제변호사. 똑똑하고 이런 하이킹까지 즐기고, 매력 만점. 반면 저는 오늘, 차메까지 3시간 걸리는 짧은 트레킹 일정이라 느긋한 아침을 보내고 약간 쉬엄쉬엄 가려해요. 고산병 예방에 좋다는 생강차와 티베트 빵, 그리고 오트밀로 아침을 먹어요. 롯지에서 일을 하던 한 여자 아이가 영어도 잘하고 살갑게 굴었는데 아침에 헤어지자니 서운해해요. 이 롯지에서 잠만자던 늘 눈꺼풀이 반즈음 감긴 강아지도 그리울 것 같아요. 안나푸르나의 롯지 사람들은 쿰부 히말라야의 롯지 사람들 보다 조금 더 순수하고 인정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쿰부의 하이커들도 안나푸르나의.. 2018. 8. 5.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5 - 처음 겪는 고산병 증세, 탈Tal-티망 10월 20일 탈-티망 탈 롯지에서의 아침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되었는지 새벽에 자꾸 잠이 깨요. 식욕은 있는데 롯지의 요리가 맛이 없어 큰일이에요. 요리를 못해도 달걀후라이는 다 맛있으니까 아침은 계란후라이로 주문했어요. 점심 먹기 전, 간식으로 찐 감자를 먹으며 걸으려고 그것도 주문해 놓아요. 다들 어디에 묵는지 이 롯지에는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인지 더욱 한기가 느껴져요. 추수를 했는지 말리는 옥수수가 정겹고 먹음직스러워요. 다 말린 옥수수는 팝콘으로 만들어 팔거나 아니면 수프에 넣는 것 같아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트레일의 작은 폭포 매일 만나는 작고 큰 폭포와 현수교 다리. 네팔 트레킹 오기 전 메마른 땅에 건조한 날씨를 예상했는데 어제, 오늘 정말 열대 우림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하이킹을.. 2018. 8. 3.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혼자 트레킹 #4 - 바훈단다 - 탈 Tal 10월 19일 바훈단다-탈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딩 2일 차, 바훈단다의 아침 어제 저녁에는 늦게 도착하고 해가 금방 져서 못 봤던 바훈단다 마을을 오늘 아침 내려다보니 너무 멋져요. 롯지의 채소밭에서 자라는 야채들도 예쁘고 롯지에서 내려다보는 마을도 아침 햇살에 비추어 어제와 달라 보여요. 보기에는 여름 같은데 10월이란 게 믿기지 않아요. 네팔 안나푸르나 우기에는 거머리가 많다 하여 우기를 피하느라 10월에 왔는데 더위가 사람 잡네요. 어제 걸어 놓은 빨래는 마르지는 않았지만 입고 가면서 말려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말랐어요. 역시 아침에 해가 뜨니 일교차가 확연해요. 이틈에 침낭을 정리하고 서둘러 하이킹 떠날 준비를 합니다. 네팔 롯지의 아침 식사 호박 수프를 시켰는데 건강한 맛이에요. 네팔 음식은 의.. 2018. 8. 2.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3 - 베시사하르 - 바훈단다/노포터 노가이드 10월 18일 베시사하르-바훈단다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라운딩 첫날, 베시사하르에서 첫 아침식사 같은 아침식사. 볶음면에 라씨. 숙소의 방은 별로였지만 음식 맛은 좋았어요. 탁자에는 초록색 칠리소스와 빨간색 네팔 케첩이 놓여있었는데 소스의 색깔이 탐탁치 않아 먹어보진 않았지만 네팔 사람들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첫째 날 정말 날씨를 잘못 계산했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더워요. 하이킹 첫날이라 길이 익숙치 않아 조금 헷갈려 주민분들에게 물어가며 하이킹 길을 찾기도 했어요. 베시사하르에서 30분 정도를 찻길로 가다 다리 건너 옛날 트레킹 길로 들어서 불불레까지 가면 다시 찻길과 만나기도 해요.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시 하루 물 섭취량: 생수 4리터 아직 고도가.. 2018. 8. 1.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2 - 베시사하르 도착, 팀스 입산퍼밋 받기 10월 17일 네팔 카트만두 타멜 - 베시사하르 지프차 이동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딩 트레킹 시작점 베시사하르 가는 교통, 타멜 차바힐 지프 정류장 아침 5시 정도에 기상해서 티베트 게스트하우스 앞 택시를 잡아타고 로컬 버스 정류장인 차바힐 지프 정류장으로 이동해요. 카트만두에서 안나푸르나 베시사하르 가는 지프 차는 550루피. 아침에 일찍 가도 차에 사람들이 다 채워져야 출발을 하기 때문에 결국 7:30분에 출발. 그래도 덜 채워진 인원. 가다가 사람을 더 태워가려 서고 또 서고 해요. 네팔에는 신호등이 없어서 교통이 혼잡하고 무질서해 보이는데 그 와중에도 교통정리를 하시는 네팔 경찰 아저씨. 천 마스크 하나에 의지 해 하루 종일 매연과 공해를 들이마셔야 하는 직업. 그럼에도 네팔은 인도와 비교할 수 없.. 201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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