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쿰부히말라야트레킹4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 트레킹 #15, 종라-촐라패스-당락 10월 30일, 종라-촐라 패스-당락 여정 창고의 아침, 종라 롯지 의외로 너무 따뜻한 밤을 보냈다. 역시 옆에 두 명과 함께 다닥다닥 붙어 자서 그런가? 야크 배설물이 옆에 쌓여있어도 침대 매트리스가 오래되고 움푹 파였어도 잠을 너무 잘 잤다. 삼부자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지만 화장실 가나보다 해서 계속 잤더니 그게 그들의 아침 기상 소리였다. 롯지 식당에 갔더니 벌써 아침식사를 먹고 있다. 왜 안 깨웠냐고 한소리 했다. 나 때문에 촐라패스 넘는 트레킹을 늦게 시작할 판이다. 떠나기 전 창고를 비디오로 찍고 사진으로도 찍었다. 처참한 창고의 모습. 아침에 보니 정말 심한 곳에서 우리가 잤구나 생각했다. 뭐 잘 잤으면 그만. 고양이 세수? 노, 양치 예스, 출발완료 오트밀을 시켰다. 그런데 한 대접으로 .. 2019. 11. 9.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트레킹 #7 - 남체날씨, 고산 적응일, 쿰중, 쿤데 10월 22일, 남체-고산적응일 아침 기상 자동 알람 오늘은 하이킹 시작하고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이틀을 자는 날이다. 그래서 알람을 맞추지 않고 늦게까지 자려고 했는데 역시나 눈이 저절로 떠졌다.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남체 마을의 아침은 해가 뜨기 전과 해가 뜬 이후로 나뉜다. 그만큼 해가 뜬 후에는 따뜻한 열기로 움츠린 몸을 펴고 활동하기가 좋다. 고양이 세수 아침부터 카페 가서 먹자니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한 끼는 롯지에서 먹어 줘야 할 것 같아서 볶음밥을 시킨다. 맛은 별로지만 그래도 기운을 내려면 먹어줘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뜨거운 물을 Large 사이즈로 시켜 티를 만들어 마신 후 뜨거운 물을 남겨 내 물통에 채운다. 그리고 그 물을 가지고 양치와 고양이 세수를 한다. 그래도 남은 .. 2019. 11. 2.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트레킹 #1 - 지프차로 13시간 살레리 이동 10월 16일, 카트만두-살레리, 지프차 이동 오늘은 카트만두에서 살레리로 이동하는 날. 3패스 3리를 혼자 한다는 긴장감에 간밤 잠을 그리 깊이 자지는 못했다. 카트만두 살레리행 차바힐 버스/지프 정류장으로 이동 -4시 30분 기상: 샤워하고 아침은 바나나 한개로 대체한다. -5:15분: 리셉션으로 가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한다. 5시 15분 택시로 출발 -5시 30분: 차바힐 정류장에 도착 -택시비: 500루피 정도, 이럴 땐 혼자인 것이 아쉽다. -지프차 비용: 1500루피 조심조심 또 조심. 혹시나 사기당할까.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해 지프차를 잡아 달라고 하고 지프차 돈 내고 표 받을 때까지 같이 있어 달라고 했다. 택시 기사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표를 받고 이제 출발하기를 기다린다... 2019. 10. 28.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 혼자 트레킹- 24박 25일 구간별 상세 일정 2016년 11월 중순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네팔 쿰부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회사를 다니면서 조금씩 엑셀에 계획표를 짜 나가기 시작했다. 안나푸르나와 다르게 쿰부 3패스 3리는 4000미터 이상의 고산에서 이주일 정도를 걷기 때문에 걷는 속도와 고산병의 위험을 고려하여 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할지를 계산해 일정을 짰다. 하루하루의 하이킹 컨디션과 날씨의 운에 따라 성패가 갈릴 3패스 3리, 안나푸르나 라운딩처럼 한길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쿰부는 중간중간 트레킹 코스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어떤 코스를 선택할지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고산병이 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고려하여 여차 할 경우 차선으로 돌아 갈 안전한 플랜B 루트까지 마련해 두었다. 매일매일 계획을 짠 것은 아니지만.. 2019. 10. 24.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