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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테말라

과테말라 여행] 아티틀란 호수마을, 산 후안 - 길거리음식, 전통의상

by 머금이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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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월, 과테말라 안티구아, 아티틀란 호수 주변 마을 10박 11일 여행

사진으로 보는 San Juan 산 후안 마지막 편입니다. 과테말라를 여행하다 보니 우리나라 70년대 8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풍경을 많이 봐요.  옛날 저 어릴 적 메밀묵, 찹쌀떡 파는 아저씨가 아파트 단지를 돌았었는데 과테말라 아이스크림 아저씨들이 그때 생각나게 해요. 이 아저씨처럼 바퀴 달린 작은 아이스크림 박스를 밀고 다니시는 분이 있으신가 하면, 아이스박스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얼려진 샤베트를 담아  집집마다 돌며 파시는 아저씨도 있어요.

 

꼬마가 아이스크림을 사먹길래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 컨테이너 통이 너무 귀여워서, 그리고 옛날 기억 새삼 돋게 해서 

 

게다가 망고 맛 날것 같이 예쁜 노란색이어서

 

 가격이 너무 착한 1 께찰이어서, 그리고 오늘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도 하나 주문했어요.  노란색 아이스크림 위에 빨간 딸기 시럽은 싫다 하고 땅콩가루만 찍어달라 했어요.

 

완성품. 그리고 그 맛은...... 아하!!!

 

망고와는 전혀 상관없는 설탕물에 노란색 색소를 녹여 얼린 것 같은 맛.

 

아이스크림 드시면서 한숨 돌리고 계신 아저씨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산 후안,  페인트 벽화 예술과 나이키 마크 박힌 툭툭! Just do it.

 

산 후안 마을에 맘에 드는 벽화가 정말 많아요. 인스타 배경으로 딱 좋은 벽화들

 

과테말라 벽화, 과테말라 마야문명, 마야인 

 

한 섬에 이발관, 미용실이 몇 개나 있는 건지... 벌써 세 번째

 

칠리, 선인장, 꼭 멕시칸 레스토랑 같다..

 

치킨 버스를 타보지는 못했어요. 버스 지붕 아저씨는 버스가 움직여도 지붕 위에 서있어요.

 

가운데 수박바도 보여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이런 걸 먹어야 했어!!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매일이 좋았지만....

 

 

저는 어찌어찌 걸어 다니다 이 골목에 들어섰지만 다른 관광객들은 가이드와 함께 이 골목에 이 베틀 집에 왔어요. 약간 찾기가 어려운 이 골목길.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직물 짜는 베틀 집이라 그런지 비디오는 못 찍게 하더라고요. 유럽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다가오고 하니 이곳에 와서 크리스마스 가족선물 준비해 가는 사람 많이 봤어요.

또르띠아를 만드는 화덕에 불을 땔때 사용되는 장작. 

 

 

큰 벽화 하나를 찬찬히 하나하나 뜯어봤어요.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화산도 있고,

 

과테말라 전통의상을 입고 과테말라 주식 또르띠아를 굽고 있는 사람들. 그러고 보니 남자가 또르띠아 만드는 모습은 본 적이 없네요.

 

재래시장에서 아보카도, 수박, 파파야, 오렌지 라임, 꽃

 

호박, 파, 감자, 생선을 파는 상인과 사는 사람들

 

 

 

 

장에 내다 팔 물건을 머리에 싣고 가는 과테말라 여인. 

 

호콧떼파는 상인. 이 과일은 11월이 시즌.

 

신선한 초록 바나나. 노랗게 되면 자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초록 상태에서 잘라놓고 노랗게 변하는 것부터 먹더라고요. 

 

바나나 잎이 푸른 하늘과 바람에 펄럭이는 게 아름다웠던 오늘

 

파파야 열매. 바나나, 파파야 모두 손 닿을 곳에 있었지만 너무 안 익어서 못 따먹음. 

 

선착장 옆 옥수수밭

 

오후 4시 정도가 다된 시간,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세차요.

 

란차스(호수 보트)를 타고 쯔누나까지 가려면 30분 이상이 소요, 해는 5시에서 5시 반에 지니까

 

지금이 돌아가기 딱 좋은 시간. 배가 너무 출렁이네요

 

바닷물은 이제 검푸름 해지고, 두 화산섬 사이로 구름이 올라오기 시작

 

 

 

 

 

배 앞머리 바로 앞에 앉은 저는 파도를 타고 높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보트 의자를 꽉 붙잡으면서도

 

사진 찍기에 여념. 멀리 봐야 뱃멀미가 안 나요. 

 

하루에 아티틀란 호수 주변 마을을 하나씩 보기로 했기에 산 후안을 떠나는 발걸음이 왠지 아쉬웠어요. 다시 볼 수 없으니까. 그럴 때 있잖아요. 죽기 전에 다시 볼 수 있을까? 세상에는 멋진 여행지가 너무 많으니 갔던 곳을 다시 갈 일이 별로 없잖아요. 관광객들이 정말 별로 없었던 산 후안. 특히 벽화들과 아티스트들의 오일 페인트의 강열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던 곳.

 

 

 

아래와 같은 분이시라면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산후안 (San Juan)  강추!!!!

- 아트갤러리의 미술, 예술, 오일 페인트에 관심이 많으신 분, 그리고 그림 작품 구입에 관심이 있으신 분

커피투어와 마얀 꿀벌(Bee Tour) 투어에 관심 있으신 분

- 과테말라 전통 수공예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 

- 베틀로 과테말라 전통 의상을 직접 짜 보고 싶으신 분.

- 관광객이 별로 없는 조용한 마을 찾으시는 분

- 산 페드로 보다는 별로 없지만 스페인어 어학원을 찾으시는 분

- 과테말라 재래시장에서 과테말라 현지 음식을 싸게 맛보고 싶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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