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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테말라

과테말라 여행] 아티틀란 호수, 친환경 에어비앤비

by 머금이 2019.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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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주변 마을들과 안티구아, 10박 11일 여행

안녕하세요.!!!^^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를 여행하는 동안 제가 방문했던 아래와 같은 7개의 마을 중에,

- San Juan (산 후안)

- San Pedro (산 페드로)

- Tzununa (쯔누나)

- Panajachel (파나하첼)

- Santa Catarina (산타카타리나)

- San Antonio (산 안토니오)

- San Marcos (산 마르코스)

 

오늘은 사진으로 보는 과테말라 아티틀란 Tzununa (쯔누나) 입니다. 홈스테이 같은 에어비앤비 (Airbnb) 로 과테말라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9박 10일. 위의 마을 중에 가장 좋았던 마을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연 쭈누나!!!!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제가 묵은 쯔누나 숙소에서 바라본 아티틀란 호수 풍경이에요.

아티틀란 호수의 두 개의 산이 정면으로 보여요

 

 

과테말라 11월, 해는 아침 5시 30분에 떠요. 산 뒤로 여명이 밝아오고

 

 

눈 깜짝할 사이에 떠버린 해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의 고요한 아침. 들리는 소리는 새 소리랑  란차스(아티틀란 호수 마을들을 잇는 보트) 모터 소리뿐.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11월, 9박 10일 있는 동안 정말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줬던 아티틀란 호수.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또는 해지기 전에 찍은 아티틀란 호수 사진들이에요.

 

 

한낮은 햇빛 따가운 한여름, 일교차 심한 저녁 해 질 무렵은 가끔 이렇게 흐리고 비

무거운 먹구름이 내려앉았고 어느 날은 천둥번개가 쳤어요. 그러나 우리나라 장마 우기처럼 습하지 않은 날씨.

그런데 또 아침이면 어김없이 이렇게 붉은 여명이 밝아와요.

반복되는 한낮의 뙤약볕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에서 고기잡이하는 나무배 뱃사공.

고요한 바다 같은 호수 아티틀란. 

 

 

아티틀란 호수 두 개의 산 사이로 구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호수에 해가 지기 시작해요. 쯔누나에서 바라본 아티틀란 호수 풍경은 힐링 자체예요.

제가 묵고 있던 에어비앤비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에 위치한 천연 수영장. 진짜 우와!!! 소리 절로 나오는 경치와 날씨였어요. 밴쿠버 가을과 겨울 계절과 계절 사이 항상 흐리고 비가 많이 와요. 우울한 겨울 밴쿠버 날씨. 이런 햇빛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 비타민 D 많이 만들어야 해요.

 

 

과테말라 아티틀란 casa de Byron 에어비앤비

 

 

친환경적인 부엌. 부엌 인테리어에 커다란 돌이 그대로 들어차 있어요.

 

 

 

친환경적인 부엌. 부엌 인테리어: 싱크대 옆에도 커다란 돌을 있는 그대로 인테리어 했고요.

 

 

 

우쭈쭈 정말 귀여운 네론이 산책 가자고 졸라요. 이곳은 제가 여행을 온 것이 아니라 그냥 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9박 10일 있는 동안 얘가 광견병 주사를 맞았는데 얘가 하도 발버둥을 치는 바람에 첫 번째 바늘이 부러져서 주사 두 번 맞았어요. 

 

 

 

 

 

 

 

작은 구멍가게여도 없는 게 없죠.

야채면 야채 과일이면 과일

감자, 당근, 칠리 크기에 상관없이 1퀘찰, 양파 2퀘찰. 

 말린  생선도 팔아요. 그래서 국물용, 볶음용 두 종류의 멸치를 샀어요.

 

 

 

호박넝쿨에서 쑥쑥 자라는 호박. 에어비앤비 현관문 앞 길가에 자라고 있었던 호박. 매일 크기를 체크하며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날 보니 누군가 따감. ㅠㅠ

 

 

이게 만약 허브의 한 종류 딜이라면 Dill 지천에 정말 깔렸어요. 네론이가 풀을 뜯어먹는 이유가 있었어요.

에어비앤비에서 정원사로 일하시는 분이 귤 따주고 있어요.

 

 

제가 6번 점프해도 못 땄던 귤을 바로 나무에서 따주시네요.

 

 

아직도 이렇게 과테말라 전통의상을 입은 아티틀란 호수 주변 마을 사람들. 옛날 방식 그대로 땔감을 모아  또르띠아 만드는 데 사용해요.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쯔누나에 널린 아보카도 나무. 

 

 

아직도 모르겠어요. 칠면조인가요?

 

 

쯔누나에 외국 관광객들이 묵는 이유. 이곳에 요가 센터가 있어요.

 

 

딱 우리나라 옛날 모습 아닌가요? 강가에서 빨래하시는 아주머니

 

 

 

쯔누나 란차스 선착장으로 가는길. 선착장으로 빠지지 않고 오른쪽으로 난 길로 가면 산 마르코스까지 걸어서 20분.

아티틀란 호수 쯔누나 선착장에서 수영하는 꼬마들. 

 

 

쯔누나 마을길이예요. 아이들이 축구하고, 그 옆에 닭들이 지나다니고....

 

 

길가면 개랑 닭이 반반.

 

 

 

 

 

 

모기가 물어서 팔이 퉁퉁 부었어요. 역시 아티틀란 호수 마을에는 모기가 많아요.

 

 

재래시장으로 가시는 과테말라 아주머니들

 

 

재래시장에 닭 팔러 가세요. 쯔누나가 어떤 곳인지 이제 아시겠어요?? ㅋㅋ

뭘 파는 분이시게요? 아이스크림. 정확히는 샤베트

 

 

어느 가정집 부엌을 로컬 레스토랑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득템 한 엠빠나다. 하나에 5 께찰. 

길을 가는데 어미개가 새끼 강아지에게 젖먹이고 있어요.

 

보시면 다른 마을들이랑 차이점이 보이실 거예요. 그 흔한 벽화나 여행사, 레스토랑 그런 것 없어요. 그냥 정말 딱 과테말라 로컬 사람들만 사는 마을. 다시 말해 관광객 상대로 먹고사는 장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만 사는 곳.  그래서 더욱 과테말라 로컬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래와 같은 분이시라면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쯔누나(Tzununa) 강추!!!!

- 과테말라 로컬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가까이서 접하고자 하시는 분

- 관광객들로 가득 찬 다른 마을은 일일 관광하고 숙소는 조용한 곳으로 잡고 싶으신 분들

- 좀 더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시고 싶으신 분

- 요가 리트릿을 원하시는 분들

- 다른 마을들보다 정말 저렴한 숙박비에 부엌과 뷰까지 갖춘 숙소를 원하시는 분들

- 다른 마을들보다 물가가 저렴한 곳을 원하시는 분들

- 홈스테이 같은 에어비앤비 숙박을 원하시는 분들 

- 아티틀란 호수에서 가족과 머물기  좋은 조용한 마을 원하시는 분

- 아티틀란 호수에서 커플이 머물기에 좋은 마을 원하시는 분

- 아티틀란 호수에서 호수 전망이 좋은 마을 원하시는 분

- 로컬 분들, 로컬 어린이들, 섬 경찰서 경찰 아저씨와도 친해질 수 있는 마을  쯔누나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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