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464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 혼자 트레킹 #16 - 쏘롱라 패스-묵티나트 10월 31일 쏘롱패디-쏘롱라 패스-묵티나트 Thorong Phedi (쏘롱패디) 에서 잘까 아니면 High Camp (하이캠프) 에서 잘까? 하이캠프가 생기기 전까지는 쏘롱패디가 쏘롱라(토롱라)패스 넘기 전 마지막 전진기지였다고 해요. 쏘롱라 패스를 넘어가는 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쏘롱 패디에서 잘까 아니면 하이캠프에서 잘까 고민했어요. 어제 고소 적응차 쏘롱패디에서 하이캠프까지 천천히 걸었을 때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하이캠프는 고도가 더 높아 춥고 롯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쏘롱패디에서 묵기로 결정했는데 제 결정에 심히 만족해요. 우선 저와 보폭 속도가 100% 일치하는 리사를 만났고 음식이 맛있는 롯지에 친절한 산적 아저씨까지 만났으니까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쏘롱패디 아침 제.. 2018. 8. 22. [캐나다 밴쿠버] 발레 Barre 피트니스 무료수업 제공하는 곳 밴쿠버 Barre 스튜디오최근 몇 년 사이 밴쿠버에 Barre 클래스라는 것이 많이 생겨났어요. Barre 클래스는 댄스(Dance), 필라테스(Pilates), 요가(Yoga) 그리고 발레(Ballet)가 섞인 동작을 배우는 수업으로 몸의 근육을 슬림하고 길게 형성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클래스에서 미니볼(mini work-out balls)이나 가벼운 덤벨(Dumb-Bell), 저항 밴드(Resistance Band), 요가 블록을 사용하기도 해요. 근육 돼지이거나 운동으로 근육만 커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분들은 요가/필라테스도 좋지만 Barre 추천드려요. 밴쿠버에 사시면서 Barre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캐나다로 장기 여행 오시는 분 중에 잠시라도 운동을 할 계획이신 분, 아래 Bar.. 2018. 8. 18. [무료 요가] 밴쿠버에서 무료 또는 체험수업 가능한 곳 밴쿠버 요가 스튜디오 리스트밴쿠버에는 요가센터뿐만 아니라 일반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요가 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많은 요가 스튜디오에서 저렴한 한 달 무제한 회원권 또는 일주일 무제한 회원권 등등 다양한 회원권을 홍보해요. 요가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큰 비용을 지불하기 꺼려지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대부분의 요가 센터에서 자원봉사 일을 할 경우는 무료로 무제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단 클래스가 꽉 차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입니다.)제가 처음 요가를 시작한 2010년, 요가센터에 방문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했더니 리셉션에 있던 직원이 요가가 처음이고 첫 방문이니 무료로 수업에 들어가도 좋다고 해서 공짜로 수업을 하루 들은 적이 있어요. 지금은 그런게 없고 Drop-In 패.. 2018. 8. 18. 네팔 안나푸르나 여자 혼자 트레킹 #15 - 하이캠프 고산 적응일 10월 30일 야크카르카-쏘롱 패디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는 이유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쏘롱라 패스를 넘기 위해서 아닌가? 하지만 왠지 고산병에 걸릴까 무섭고, 지금까지도 힘들었는데 쏘롱라를 넘어가는 것은 얼마나 더 힘들까 가늠이 안 되는 이 상황을 자꾸 피하고 싶었어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 이제 쏘롱패디와 쏘롱라 패스를 남겨 놓고 있으니 솔직히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쏘롱라 패스 다음엔 하산밖에 남지 않았다, 고로 이제 여행의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에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야크카르카에서 하루를 더 머무를까? 친절한 롯지 아저씨도 있고, 음식도 맛있고.... 이 롯지를 떠나면 또 고생할 것 같은데. 그러나 매튜와의 약속도 있고 오늘 떠나기로 맘먹어요... 2018. 8. 15.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4 - 야크카르카 고산적응일, 아쉽지만 GO! 10월 29일 야크카르카에서 휴식 네팔 안나푸르나 리조트 같은 롯지에서 늦장 부린 아침 역시 잘 먹고 잘 자고 하니 기분이 날아갈 듯해요. 남들 다 서둘러 준비하고 아침 먹을 때 일어나, 아침으로 또 어제 먹은 에그 오믈렛을 시켜요. 그러고 보면 진짜 네팔 음식은 달밧이나 볶음밥 말고는 시도해 본 적이 없고, 메뉴에도 네팔 로컬 음식보다는 하이커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뿐이에요. 이왕 칼로리 많은 에그 오믈렛+감자튀김을 아침으로 먹으니 핫초코도 주문해요. 나를 위한 여유로운 아침과 완벽한 아침식사. 다른 그룹 포터나 가이드들은 정말 분주히 하네요. 내일이면 저도 다시 새벽 기상하겠죠. 아침 식사 후,롯지 밖에 위치한 수돗가에서 진짜 차가운 물에 양말을 빨고 있었는데 롯지 주인 동생 아저씨가 뜨거운 물을 공짜.. 2018. 8. 14.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13 - 시르카르카-야크카르카, 옳은 선택 10월 28일 시르카르카-야크카르카 매일 8시간의 행군으로 지친 만성피로 추운 밤, 추운 아침, 아직 피곤이 풀리지 않았지만 서둘러 떠날 채비를 해요. 야크카르카에 가면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이 무시무시하게 음식이 맛없는 시르카르카의 롯지를 떠나고만 싶었어요. 날씨도 따뜻하니 좋은 오늘, 시르카르카에서 야크카르카까지는 3~4시간 정도의 짧은 하이킹. 마나슬루 산군과 피상 피크를 뒤로하고 시르카르카를 뒤로하고 올드 캉사르로 떠나는 느낌은, 앞을 보면, 새로이 만날 마을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이었고, 뒤를 보면 병풍처럼 펼쳐져있는 이 숨이 막힌 풍경을 내가 다시 죽기 전에 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시르카르카에서 올드 캉사르 가는 길도 그 풍경과 색감이 특이하고 아름다워요. 말과 다른.. 2018. 8. 13.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78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