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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부쓰리패스10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트레킹 #8~#9 - 남체-팡보체-딩보체 10월 23일, 10월 24일남체 - 팡보체-딩보체 네팔 쿰부 3패스 3리를 앞둔 첫 아침식사 오늘은 본격적으로 3패스 3리 트레킹을 하는 첫날이다. 아침부터 분주하기도 하고 들떠있다. 삼부자도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있다. 삼부자는 방 하나를 같이 쓰니 숙박 비용은 완전 공짜나 마찬가지다. 3패스를 같이 하자고 의논을 한 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다. 사람의 인연이란 신기하다. 안나푸르나에서는 식사를 하는 조건으로 숙박을 아예 안 받거나 적게 받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쿰부는 그런 것이 없다. 롯지 공짜 핫 워터 자주 갔던 카페에서 일하는 남자애가 어제 저녁 덜 충전된 충전기를 놓고 가도 좋다고 하였다. 하이킹 떠나기 전에 찾으러 갔더니 뜨거운 물까지 공짜로 채워준다. 고마운 마음에 애플파이 하나.. 2019. 11. 3.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 여자 혼자 트레킹 #5 - 수르케-몬조 10월20일, 수르케-무세-짜우리카르카-팍딩-추모아-몬조 나마스떼 어제의 고단함이 다 사라진 상쾌한 아침이다. 그나저나 아침에 학교 가는 꼬마들이 "나마스떼"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엽다. 내가 내 인생 처음으로 어떤 동네 꼬마한테 "안녕하세요" 인사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아~ 나도 아줌마 다 되었구나 했다. 지금이야 당연히 아줌마지만 그때만 해도 20대 초반이었기에 동네 꼬마들에게 인사받는 게 어색했다. 네팔 롯지의 평범한 아침식사 아침식사는 티베트 빵과 계란후라이. 그런데 계란, 당근, 토마토, 양파를 넣은 야채 오믈렛을 따로 또 시켜 먹었다. 여기서 단백질이래 봐야 계란과 내 영양 보조제 오메가3가 전부. 치킨은 시켜도 없는 경우가 많고 고산지대로 올라가면 야크 치즈가 있겠지만 치즈를 별로 좋.. 2019. 10. 31.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 트레킹 #4 - 붑사-수르케, 노포터 노가이드 10월 19일, 붑사-수르케 여정 붑사 에베레스트 롯지의 아침 아침은 보통 거하게 먹는데 오늘은 간단히 오트밀이다. 입맛이 없다. 대신 티베트 빵을 따로 주문해 땅콩 잼과 딸기잼을 발라 간식으로 준비했다. 아침부터 뉴질랜드 그룹은 서둘러 트레킹을 준비한다. 나는 오늘 될 수 있으면 무세마을까지 가려했다. 조사해 본 정보로는 무세가 정감이 가는 동네라나? 오늘 트레킹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있던 나는 어쨌든 무세까지 가려 아침 7시에 하이킹을 시작했다. 다른 하이커들이 너무 일찍 서둘러 떠나는 바람에 얼떨결에 나도 일찍 하이킹을 시작한다. 하이킹 컨디션 제로 고산병도 아니고 트레킹에서 오는 피곤함도 아니다. 그냥 한 달에 한번 오는 손님이 찾아왔다. 그래서 몸이 무겁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했으며 하이킹 부츠.. 2019. 10. 30.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트레킹 #3 - 눈탈라-붑사, 롯지비용 10월 18일,탈라-주빙-카리콜라-붑사 눈탈라 에베레스트 롯지에서 아침식사 아침은 세트 메뉴로 먹었다. 가격도 세트 메뉴가 저렴하고 종류도 티베트 빵, 해쉬브라운, 삶은 달걀 세 가지 정도 된다. 한 시간이면 꺼질 배지만 그래도 먹을 땐 든든하다. 간밤에 묵은 하이커들이 별로 없어서 인지 식사는 기다릴 필요 없이 빨리 나왔다. 트레킹을 마치고 꼭 다시 돌아와 이 롯지의 티베트 빵을 먹고 하산하리라 다짐한다. 트레킹 하기에 좋은 최적의 날씨 7시에 하이킹을 시작하는데 정말 날씨가 좋다. 이런 날씨라면 하이킹을 잠시 미루고 따뜻한 햇볕 아래 앉아서 하루 종일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그렇다. 왜 그날 그곳에서 그 날씨를 좀 더 느긋이 여유를 가지고 즐기지 못했을까? 3 패스 3리를 마..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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