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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부3패스3리14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25, 살레리-카트만두, 트레킹 후기 11월 9일 살레리-카트만두 네팔 여행,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 트레킹을 마치고 사람들이 대단하다 한다. 노포터 노가이드로 3패스 3리를 했다는 것이 대단한 건가? 혼자였지만 혼자였던 적이 없다. 혼자 한 게 아니고 함께 했다.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안나푸르나를 하고 걸어서 그런지 고산병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덜했기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 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준비를 잘해간 트레킹이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역시 음식. 한 달 내내 롯지의 거의 비슷한 메뉴를 먹으니 질리기도 하고 체력이 받쳐주지 않았다. 산을 탈때는 너무 힘들어서 몰랐지만 다시 돌아오면 6개월 내로 바로 그리워지는 네팔. 이번 여행으로 어깨 근육이 조금 뻐근 해 운동도 쉬어야 했고, 그 때문에 트레킹을 일 년 쉬어야 하나 생각.. 2019. 11. 21.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트레킹 #23, 카리콜라-링무, 체력한계 11월 7일 카리콜라-링무 네팔 쿰부 카리콜라 롯지 아침식사 모모 이 바쁜 아침에 손이 많이 가는 모모 만두를 아침으로 시켰다.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상기된 얼굴로 아침을 먹고 나와는 반대 방향으로 떠난다. 오늘도 심심한 싱글 트레킹이 될 것 같다. 남체 마을부터 살레리 또는 지리까지 트레일에는 거의 아무도 없다. 올라가는 사람은 몇몇 있어도 내려가는 사람은 드물다. 네팔 히말라야 고산에서 꿈을 꾸다 어젯밤 꿈을 꾸었다. 내가 좋아하는 두 도시가 나왔다. 한 곳은 New Zealand Wanaka, 또 한 곳은 Chile의 Arica, 여행이 나를 꿈을 꾸게 하는구나. 카리콜라 롯지 어제저녁 코골이 하는 아저씨가 옆방에 있어 잠을 못 잤다. 게다가 전기가 나가 손전등을 써야 했다. 이 롯지가 .. 2019. 11. 20.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트레킹 #20, 남체마을 - 몬조 11월 4일 남체-몬조 네팔 솔루 쿰부 히말라야 남체, 남체 마을과의 작별 사실 네팔여행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 트레킹 첫날, 날씨로 인해 못 본 풍경을 보고 싶어 팡보체를 다시 가서 일박을 하고 올 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하산하고 싶은 맘이 컸다. 또 추위에 떨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만 가 볼까 생각해서 카페에 내 백팩을 두고 물과 간식을 가지고 하이커들의 행렬을 따라갔다. 아직 11월 초기(네팔 트레킹 여행하기 좋은 계절 10월, 11월, 이즈음 네팔 날씨는 정말 환상적)라서 내가 남체를 떠난 3주 전처럼 많은 하이커들이 팡보체로 향하고 있었다. 한 한시간 여를 걸으며 풍경을 눈에 담았다. 그리고 느낀 점은 이제 미련 없이 남체로 되돌아가도 될 것 같다는 후련한 마음이었다. 나는 이미 많은 .. 2019. 11. 14.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트레킹 #19, 타메마을-남체바자르 11월3일, 타메-남체 아침부터 따뜻한 난로 앞 우리를 포함하여 롯지 손님은 5명, 타메 롯지 창가로 햇살이 드는 것을 보니 좋은 날씨다. 맞은편 두 명의 하이커들은 포터 가이드와 함께 네팔 쿰부 지역을 남체에서 고교로 올라가 시계방향으로 트레킹을 할 예정인가 보다. 한 명은 프랑스 사람, 한 사람은 스페인 사람. 가이드는 불어를 할 줄 안다. 아래쪽은 트레킹 시작하기 한 달 전과 날씨가 별반 다름없다. 낮은 여전히 덥고 초록빛이 짙은 여름 날씨다. 아침 타메마을을 산책하다 어제 늦게 도착한 아쉬움도 있고 타메마을이 아름답기도 하여 하이킹 출발하기 전 마을을 둘러본다. 학교 등교하는 꼬마 아이들과 냇물에서 아침 먹고 난 후 빈그릇들을 설거지 하는 아주머니들을 본다. 네팔 아이들의 교복 입은 모습이 귀엽다.. 2019. 11. 12.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 트레킹 #16, 당락-고줌바 빙하넘어 고쿄마을 10월 31일, 당락-고쿄 너무 이른 하이킹을 안 하는 이유. 하이킹을 너무 일찍해도 너무 늦게 해도 안 되는 이유. 풍경을 볼 수 없어서이다. 안나푸르나에서 쏘롱라 패스를 넘을 때 하이캠프에서 숙박하지 않고 쏘롱패디에서 숙박을 한 이유는 고도를 낮춰 잠을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쏘롱라 패스 정상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기 때문에 아주 새벽 하이캠프에서 출발하면 그 아름다운 풍경이 어둠에 가려져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이캠프에서 출발을 하려면 굳이 새벽 6시 전에 출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는 패디에서 아침 5:25분 정도에 출발해 쏘롱라 패스에 9시 45분에 도착했다. 결정을 내려야 할 갈림길은 어디에나 있구나. 밤새 삼부자와 함께 고쿄를 갔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다. 결론적으.. 2019. 11. 10.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 트레킹 #15, 종라-촐라패스-당락 10월 30일, 종라-촐라 패스-당락 여정 창고의 아침, 종라 롯지 의외로 너무 따뜻한 밤을 보냈다. 역시 옆에 두 명과 함께 다닥다닥 붙어 자서 그런가? 야크 배설물이 옆에 쌓여있어도 침대 매트리스가 오래되고 움푹 파였어도 잠을 너무 잘 잤다. 삼부자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지만 화장실 가나보다 해서 계속 잤더니 그게 그들의 아침 기상 소리였다. 롯지 식당에 갔더니 벌써 아침식사를 먹고 있다. 왜 안 깨웠냐고 한소리 했다. 나 때문에 촐라패스 넘는 트레킹을 늦게 시작할 판이다. 떠나기 전 창고를 비디오로 찍고 사진으로도 찍었다. 처참한 창고의 모습. 아침에 보니 정말 심한 곳에서 우리가 잤구나 생각했다. 뭐 잘 잤으면 그만. 고양이 세수? 노, 양치 예스, 출발완료 오트밀을 시켰다. 그런데 한 대접으로 ..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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