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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27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트레킹 #20, 남체마을 - 몬조 11월 4일 남체-몬조 네팔 솔루 쿰부 히말라야 남체, 남체 마을과의 작별 사실 네팔여행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 트레킹 첫날, 날씨로 인해 못 본 풍경을 보고 싶어 팡보체를 다시 가서 일박을 하고 올 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하산하고 싶은 맘이 컸다. 또 추위에 떨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만 가 볼까 생각해서 카페에 내 백팩을 두고 물과 간식을 가지고 하이커들의 행렬을 따라갔다. 아직 11월 초기(네팔 트레킹 여행하기 좋은 계절 10월, 11월, 이즈음 네팔 날씨는 정말 환상적)라서 내가 남체를 떠난 3주 전처럼 많은 하이커들이 팡보체로 향하고 있었다. 한 한시간 여를 걸으며 풍경을 눈에 담았다. 그리고 느낀 점은 이제 미련 없이 남체로 되돌아가도 될 것 같다는 후련한 마음이었다. 나는 이미 많은 .. 2019. 11. 14.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트레킹 #18, 고쿄마을 - 렌조라 패스- 타메마을 11월3일, 고쿄마을-렌조라 패스-룽덴 마루렁-타메마을 고쿄리 아침과 친절한 요리사 아저씨 역시 셰프 아저씨 끝까지 친절하시다. 원래는 토스트 빵만 시켰는데 땅콩잼과 딸기잼을 먹을 거냐고 물어보고 공짜로 주셨다. 본인이 한 음식에 대해 칭찬을 듬뿍 드렸던 탓일까? 아저씨도 나와 헤어지는 게 아쉬운지 아니면 험한 렌조 라를 넘어가야 하는 나에 대한 걱정과 측은지심인지, 떠나려고 하는데 물통에 뜨거운 물 채워줄까? 하고 물으신다.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가득한 아저씨의 눈은 항상 반달 모양이다. 내가 고쿄에 도착하기 전날까지도 아랫마을에 출장을 가셨었는데 마침 내가 묵는 동안 다시 돌아와 요리를 해주셔서 다행이다. 떠나려니 아쉽다. 다시 못 볼 것만 같은 풍경, 다시 못 볼 것만 같은 사람들. 이 만능 요리사.. 2019. 11. 13.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3리* 트레킹 #17 - 고쿄마을, 고쿄리, 고쿄 호수 11월1일, 코쿄리 그리운 삼부자, 하산하고 싶은 유혹 어제 삼부자가 너무 보고 싶었다. 없으니 소중함을 더 느낀다. 한국 음식도 먹고 싶고 춥고 힘들고.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서 잠도 잘 못 잤다. 여기서 하이킹을 마치고 남체로 내려가 비행기를 타고 싶은 맘이 간절하였다. 3패스가 뭐라고. 렌조 라 패스, 고쿄리가 뭐라고.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아 눈물도 난다. 고산병 증세인가? 감정적이고 눈물이 다 나네. 그!러!나! 마음을 다잡는다. 3패스 3리는 체력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날씨운도 따라야 한다. 폭설이라도 내리면 하이킹은커녕 고립될 수 있기 때문. 나는 엄청난 행운으로 복권이라도 당첨된 듯 항상 좋은 날씨를 누렸다. 딱 하루 남체-팡보체가는 구간 빼고. 체력과 정신력이 받쳐주고 날씨까.. 2019. 11. 12.
[남프랑스 여행] 마르세유에서 앙티브 가는법, 앙티브 에어비앤비, 볼거리! 마르세유를 떠나며.. 앙티브로 이동하는 날. 날씨가 별로 안 좋지만 그나마 비는 안 온다. 일기예보에는 마르세유, 니스, 앙티브 모든 곳에 비가 온다고 나온다. 이제는 할 수 없다. 날씨가 안 좋다고 다른 나라로 옮길 수도 없다. 우선 생샤를 역에 가서 기차표를 사고 호스텔로 돌아와 짐을 싸고 다시 천천히 기차역으로 갔다. Vertigo Centre 호스텔은 정말 위치가 너무 좋다. 기차역 바로 앞이다. 나는 파리 다음으로 마르세유가 좋다. 파리도 그렇고 마르세유도 그렇고 떠나려는 도시마다 왜 이렇게 아쉬움이 남는지.... 마르세유에서 앙티브 기차로 가는 법 가장 빨리 떠나는 기차는 아침 8시 45분. 일찍 표를 예매한 사람은 10유로에도 갔다던데 난 당일 35유로 주고 표를 샀다. 이상한 점은 분명 예.. 2019. 11. 12.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트레킹 #19, 타메마을-남체바자르 11월3일, 타메-남체 아침부터 따뜻한 난로 앞 우리를 포함하여 롯지 손님은 5명, 타메 롯지 창가로 햇살이 드는 것을 보니 좋은 날씨다. 맞은편 두 명의 하이커들은 포터 가이드와 함께 네팔 쿰부 지역을 남체에서 고교로 올라가 시계방향으로 트레킹을 할 예정인가 보다. 한 명은 프랑스 사람, 한 사람은 스페인 사람. 가이드는 불어를 할 줄 안다. 아래쪽은 트레킹 시작하기 한 달 전과 날씨가 별반 다름없다. 낮은 여전히 덥고 초록빛이 짙은 여름 날씨다. 아침 타메마을을 산책하다 어제 늦게 도착한 아쉬움도 있고 타메마을이 아름답기도 하여 하이킹 출발하기 전 마을을 둘러본다. 학교 등교하는 꼬마 아이들과 냇물에서 아침 먹고 난 후 빈그릇들을 설거지 하는 아주머니들을 본다. 네팔 아이들의 교복 입은 모습이 귀엽다.. 2019. 11. 12.
[남프랑스 여행] 앙티브에서 칸 가는 법, 버스정보, 칸 반나절 일정 앙티브에서 칸느 버스로 이동 돌아와 숙소에 짐을 그대로 놓고 칸을 가기 위해 버스 200번을 탄다. 200번 버스 정류장은 앙티브 기차역 위층으로 올라가 다리 건너면 바로 있다. 버스비는 1.50유로. 칸까지는 막히지 않으면 30분 채 되지 않는다. (니스-앙티브-칸느 , 칸-앙티브-니스 버스 200번 스케줄, 1.5 유로) 앙티브에서 니스로 이동하는 아침 오늘 일정은 앙티브에서 니스 가기 전에 Juan Les Pins과 칸느를 방문하는 것이다. 주앙레핀은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워 걸어가기로 했다. 사실 오늘 늦잠자려했는데 새벽에 한 남자의 노래 소리 때문에 잠이 깬다. 샤워를 하면서 i am sailing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귀엽다. 집들이 골목골목 붙어 있으니 창문..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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