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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밴쿠버 vs 토론토> 캐나다 살기 좋은 도시는 ??

by 머금이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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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 (아주 오래전 얘기) 언어연수 국가 선정을 두고 아래와 같이 3 국가를 두고 고민했어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은 비자받기 어렵다해서 제쳐두고)

 

그러다 티비의 한 프로그램에서 캐나다 캘거리의 모습이 나왔고 왠지 모르게 캐나다에 필이 꽂혀 캐나다를 선택했어요.  그러고 나서도 캐나다의 어느 도시로 연수를 갈까 고민하다 저는 서울이 고향이고 큰 대도시가 더 나하고는 더 맞지 않을까 해서 당연히 토론토로 결정을 했어요. 어렸던 맘에 밴쿠버는 뭔가 심심하겠다 생각했어요.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언어연수와 컬리지, 첫 직장생활을 토론토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밴쿠버로 옮긴지 10년이 다 되었네요.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밴쿠버 토론토 날씨 비교 

물론 토론토가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울 때는 찌는 듯 더워요. (최근 그런 현상이 많아지는 것 같음)

그래도 밴쿠버의 밍밍한 겨울보다는 겨울은 겨울답게 눈도 내리고 코털이 얼어버릴정도로 추워야 제맛이지 하는 분들은 토론토의 겨울이 그렇게 마이너스적인 요소는 아니에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제설작업이 확실하게 빠르게 이루어져 출퇴근하는데 불편이 없어요.

 

반면 밴쿠버는 겨울이 진짜 마일드하고 여름은 그늘 선선, 햇빛아래 있으면 따뜻 환상 그 자체 날씨예요. 물론 비가 많이 오긴 하지만요. 어쩔 땐 어떻게 이렇게 일주일 동안 계속 비만 내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햇빛이 그리울 때도 있어요.

 

밴쿠버 토론토 환경비교

토론토에는 바다는 없지만 바다 같은 온타리오 호수가 있어요. 그리고 도심 곳곳에 초록색 잔디, 공원들도 많고요. 하지만 밴쿠버의 자연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죠. 밴쿠버는 바다와 산이 도심 어디에서나 대중교통 한 번으로도 접근이 가능하고 가까우니까요. 그리고 토론토에는 밴쿠버처럼 Zone이라는 것이 없어서 좋았어요. 어디에 살아도 month패스 가격은 똑같으니 굳이 완전 다운타운에 집을 구하려고 한 적이 없었어요. 반면 밴쿠버는 공기 하나는 정말 좋죠. 그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만족하며 삽니다.

 

 

 

밴쿠버 토론토 렌트비

밴쿠버가 아무리 렌트비 비싸고 생활비 비싸다 하지만 찾아보면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렌트할 수 있고 토론토와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토론토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친구들 사는 것 보면 고만고만한 것 같아요. 작년에 토론토에 잠시 들렸을 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오래된 건물 많이 사라지고 새 건물 높은 빌딩 많이 지어지는 것 봤어요. 토론토도 집값, 렌트비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지리적인 장단점 밴쿠버 토론토

토론토는 아무래도 뉴욕, 유럽하고 가까우니 그 점이 좋았고 밴쿠버는 한국 하고 가까워서 좋아요.

 

생활비

밴쿠버 물가 비싸지만 예를 들어 그로서리 쇼핑도 어디에서 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토론토나 밴쿠버나 저에게는 그렇게 체감할 정도로 물가가 차이 나지는 않았어요.

 

어학연수로 밴쿠버 또는 토론토

저는 젊었을 때로 다시 돌아가 어학연수를 한다고 하면 캐나다보다는 호주를 꼽을 것 같고 ^^ 캐나다로 다시 온다면 당연히 토론토.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꼭 학교에 가야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문화와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배우는 것인데, 토론토에는 조금 더 문화생활을 할 기회가 많고 사람 만날 기회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제 경우는. 또 도시 자체가 더 크다 보니 그냥 도심을 걸어 다니면서 사람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요. 친구와 있어도 혼자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는 도시인 것 같아요. 반면 밴쿠버는 정말 도시 자체는 너무 작죠. 걸어 다닐 도심이 별로 없어요. 대신 자연을 벗 삼아 할 수 있는 취미활동(하이킹, 캠핑)은 많으니 그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밴쿠버가 좋을 것 같아요. 제 경우는 토론토에서 언어연수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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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도시 분위기

하루는 제가 거리를 걷고 있는데 뒤에 걸어오는 사람들이(토론토에서 왔나봐요) 제 발걸음에 대해 얘기를 하는 거예요. 들릴 정도로. 하는 말이, 저거 보라고, 밴쿠버 사람들은 토론토 사람들에 비해 느긋해서 발걸음도 느긋하다고. ㅋㅋ 제가 토론토에 살 때는 한참 젊었을 때여서 그런지 빨리 걸어 다니긴 했네요. 

토론토에는 정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아서, 그리고 큰 대도시이다 보니 뭔가 바쁘고, 출퇴근에 쫓기고, 관광객들로 붐비고 북적북적하다면, 밴쿠버는 뭐랄까, 조금 느긋하다는 느낌은 받죠. 다들 요가매트 들고 다니거나 조깅하거나, 아!! 동양인 특히 중국인이 엄청 많아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요. 처음 밴쿠버 왔을 때 어떤 샵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모두 동양인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토론토는 정말 다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서요. 그런데 밴쿠버 10년 생활이 지난 지금, 주위를 보면 이곳도 토론토만큼 피부색이 다른 다양한 국적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캐나다 밴쿠버 또는 토론토 어느 도시가 살기 좋을까?

 

제가 밴쿠버로 옮긴 이유는, 호주 워홀 끝나고 호주가 너무 그리워 혹시 바다와 산이 있는 밴쿠버가 호주와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예요. 그런데 밴쿠버는 호주가 아니더군요. 호주가 훨씬 좋고요. 어쨌든 저는 개인적으로 토론토가 언어연수, 대학 다니기에는 밴쿠버보다 좋은 도시라 생각해요.  중년의 나이가 되니 이제는 밴쿠버의 느긋함과 깨끗함이 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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