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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맥북에어 키보드 오류 무상수리 프로그램 - 캐나다

by 머금이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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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만 쓰다가 친구의 권유로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 매장에서 구입한 맥북에어. 지금은 유튜브 보는 용으로만 사용하는 애물단지.

2018년 말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사자마자 시스템적 오류가 있었고 (어떤 오류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남) 매장에서는 포맷하고 OS를 다시 깔아준다 했지만 나는 찝찝해서 환불받고 다시 새 맥북에어를  사겠다 했다. 환불하고 그냥 삼성이나 LG를 살걸 그랬다. 그때 무지 고민했는데....

 

MacBook Air 13 inch 2019

어쨌든 구입날짜로 부터 거의 4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 2~3개월 전부터 키보드에 문제가 생겼다. 애플이라는 회사 제품에 이런 기본적인 문제가 생길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대실망. 4년 이후에 문제점이 발견되었다면 무상수리도 못 받을 뻔했다.

 

 

 

 

 

 

 

*****키보드 문제점****

- Space bar가 잘 안 눌림, 눌러도 두 칸의 공백이 타이핑되거나 아예 공백 타이핑이 안됨

- 자판을 누를 때 가볍지가 않고 언제부터인가 무거운 느낌. 먼지나 이물질이 잔뜩 낀 느낌. 그러나 나는 키보드 커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다.

- Space bar를 눌렀는데 마침표가 찍힘. 

- 영어 알파벳, 한글을 타이핑할 때는 철자가 두 개씩 타이핑됨. 예를 들어 ㅅ 를 쳤는데 ㅆ이 타이핑됨.

 

 

*****화면 문제점*****

가끔 1초 정도 액정이 깨지는 것 같은 찌릿한 현상이 화면 위 왼쪽코너에 일어날 때가 있다. 아주 가끔

 

 

그래서 이미 아래와 같은 무상 서비스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애플스토어에  전화를 넣었다.

 

 

 

 

 

 

1.  2023 1월 4일 오늘 애플 매장에 전화함 (직원과 연결되기 전 컴퓨터 기계음이 전화응대를 함.)

 

기계: 오늘 전화한 용건이 무엇인가요

나: 맥북 키보드 오류

기계: 2019년 1월에 맥북에어 구매하셨군요. 맞습니까?

나: 네 맞아요  (아마도 내가 2018년 12월에 한번 구입하고 환불받은 다음 2019년 1월에 재구입했나 보다)

기계: 직원과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2. 직원과의 통화에서 위에 문제점을 모두 언급.

- 직원의 말로는 구입한 날짜로부터 4년이 지나지 않았으면 무상수리 가능하다고 함.

혹시나 2019년 1월에 구입하고 애플에서 받은 이메일을 내가 아직도 보관하고 있냐고 물어서 찾아보니 없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함.

간발의 차이지만 4년이 아직 안 지난 것 같다고 함.

- 내일 1월 5일 애플 매장에 약속을 잡아줄 테니 맥북에어를 가져가라고 알려줌.

- 충전기 가져갈 필요 없이 맥북에어만 가져가고, 약속 전날 백업을 모두 해놓으라고 해서 usb에 백업하고 혹시나 크롬에 즐겨찾기도 리셋될까 봐 저장해 두었다.

- 약속 잡자마자 이메일로 약속 날짜, 시간, 접수번호가 날아온다

- 내일 애플스토어에 컴퓨터를 주면 수리센터로 보내지고 다시 맥북에어를 받기까지 8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함 (미국은 캐나다보다 소요시간이 짧게 걸린단다)

- 혹시나 4년이 지났으면 어떻게 하냐? 질문했더니 시스템 상으로는 아직 4년이 지나지 않았다 한다.

 

 

3. 애플매장 방문/접수

2023년 1월 5일 애플 메트로타운 매장에 약속시간에 맞춰 방문. 어제 통화로 기록이 이미 있었겠지만 키보드 오류를 다시 언급했더니 따로 키보드를 검사해 보지 않고 접수진행. 접수 진행전, 데이터 백업받았는지 확인하고, 수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에 애플사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전자 문서에 서명.

 

 

 

 

4. 무상수리는 구입 날짜로 부터 4년 이내

딱 4년이내에만 가능. 정말 운이 좋게 내가 전화를 넣은 2023년 1월 4일이 딱 4년이 되던 시기. 하루만 늦었어도 유상수리 할뻔함.

맥북에어 2018 키보드, 트랙패드, 배터리까지 모두 교체하는데 무료!!! 4년 이후 하루라도 지났다면 무상 서비스를 못 받기에 택스포함 $629.09를 지불해야 한다. 

 

 

 

 

 

5. 수리기간

8일에서 10일걸린다 하였지만 3일 만에 자판기는 교체했는데 배터리는 부품을 주문해야 했기에 결국 접수일로부터 8일째 되는 오늘 2013년 1월 12일 매장에서 픽업했다. 수리가 끝나면 전화 또는 메일로 픽업하라고 알려준다.

 

6. 픽업

신분증 지참하여 매장방문 픽업한다

 

7 서비스 만족도

직원들이 아주 친절했다. 배터리까지 교체될줄 몰랐는데 완전 새 제품이 되어 돌아왔다. 앞으로는 무상수리의 기회가 없기에 쓰던 버건디 케이스를 다시 장착하고 조심해서 깨끗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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