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효과> 요가란? 요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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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란 무엇인가?

호흡과 마음을 정화해 궁극적으로는 깨달음의 길로 가는 것이 목적. 욕망과 감정을 조절함으로써 고요해짐, 지혜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수행이고 해탈로 향해가는 방법. --- 이라고 배웠는데 사실 요가를 10년 정도 해오고 있어도 제 감정은 언제나 업 앤 다운이고 해탈과는 거리가 있네요. 처음 요가를 접했을 때는 순진하게도 요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모두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들, 마음의 고요함을 찾은 흔들림이 없는 사람들이라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요가를 가르친다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요가 선생님들을 포함 요가를 하는 모든 수련자들이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고요함을 찾고자 꾸준히 수련을 하고 있는 완성되지 않은 인격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LEAD 클래스

아쉬탕가 요가를 처음 배웠을 때, 핸드 스탠드나 헤드 스탠드 등 요가책에서나 나올 법한 동작을 하시는 선생님을 보고 자극이 되어 요가 클래스를 하루도 빠짐없이 갔고 하루에 두 클래스씩 들었어요. 

 

마이 소어 (Mysore) 요가

그러다가 선생님의 권유로 아침 6시에 연습을 시작하는 마이 소어에 참여해 lead 하는 선생님 없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지만 혼자 요가 수련을 하는 마이 소어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직장생활과 아침 연습이 너무 부담되어 한 6개월 정도하고 아침 연습은 그만두었어요. 아직 이른 새벽 아침 요가가 습관이 되지 않았던 터라 마이 소어가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한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침 6시에 일어나 수련하지는 않지만 혼자 수련하는 것에 익숙해요.

 

우자이 (Ujayi)호흡

선생님은 항상 우자이/우짜이 (Ujjayi)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한 동작 한 동작 호흡과 함께 흐름 하도록 가르쳐 주셨어요. 호흡과 함께하는 요가 수련이어야만 요가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요가/요가 정보] - <필라테스 요가 차이> 둘중 하나만 고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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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련 기간

사람마다 신체 조건도 다르고 체력도 다르고 배움의 속도도 다르고 무엇보다 요가를 하는 이유가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매일 얼마나 수련을 해야 하는지, 매일 해야만 하는지, 매일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지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어요. 각자의 수련방식이 다르고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수련과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요. 누구는 이 동작을 할 수 있는데 나는 왜 10년을 해도 안 될까? 이런 생각은 정말 무의미해요. 중요한 것은 10년 전 자신과 지금의 나 자신을 비교했을 때 성장의 크기를 보고 그것에 만족하는 것이 의미가 있죠. 매일 하는 단 1분의 명상도 하루 3시간의 요가 수련과 똑같이 값어치가 있어요.

 

 

요가의  장점 

1. 어디서나, 언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요가, 요가는 평생 운동

이것이 요가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명상도 요가요, 웃는 것도 요가요 (Laughing Yoga), 스트레칭도 요가이니, 요가 매트가 없어도, 제한된 장소에서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장점. 돈이 없어 학원에 못 가도, 나이가 들어도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할 수 있으니 평생 운동으로 삼기에 아주 좋아요. 

 

2. 디톡스 효과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동작을 하면 온몸 근육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예민해진다라고나 할까? 감정적으로 예민해진다 라는 것이 아니라 나쁜 음식을 먹으면 몸이 안 좋아하는 게 느껴지고, 신체 내부에 작은 변화가 생기는 경우 바로 알아차릴 수 있어요.

 

2013년, 건강에 이상이 왔는데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요가의 어떤 동작을 할 때마다 몸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왔고,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작은 혹이 발견되었어요. 선생님은 혹의 크기가 너무 작아 아픔을 느끼지 못했을 것인데 하시며 병원에 찾아온 저를 신기해하셨어요. 일찍 병원을 찾았고 젊은 나이라 운이 좋았다는 말씀도 하셨어요. 6개월 차이를 두고 두 번의 수술을 했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의외로 길어져서 아무 운동도 하지 못하고 지내다 다시 요가로 돌아갔을 땐, 그동안 만들어 온 속근육은 온 데 간데없었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때 인 요가, 명상요가, 하타요가 그리고 회복 요가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수술 전에는 파워 빈야사, 아쉬탕가만 했었는데, 수술 후에는 나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회복 요가 같은 젠틀 요가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알게 된 거죠. 요가를 통해 내가 다시 건강해지고, 강해 질 수 있다는 자기 확신, 믿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3. 요가와 유연성 

그렇게 뻣뻣하지도 않았지만 유연한 것도 아니었는데 오랫동안 요가 수련을 해 오다 보니, 이전보다는 확실히 유연성이 좋아졌어요. 

 

4. 복부 내 내장과 장기, 복부 내 근육을 아름답게 정리해 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식스팩은 없지만 확실히 요가는 속근육을 단단하게 해 줘요. 한 번에 큰 힘을 써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하는 운동이 아니고 천천히 호흡으로 근육에 열을 내서 움직이는 수련이기 때문에 조금 더 내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속근육을 집중해서 단련시킬 수 있어요

 

5. 신체 균형, 신체 밸런스

가만히 눈 감고 두 발로 서서 요가 동작 타다사나 또는 사마스티티를 해보세요. 눈을 감고 서 있는 이 간단한 동작 하나에도 몸이 휘청거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요가를 통해 발바닥 전체에 균형 있게 몸무게를 싣는 방법을 알게 되면 한 발로 서서하는 요가 동작이 쉬워질 만큼 신체 균형이 좋아져요.

6. 발, 발가락, 발목, 손, 손목, 손가락 근육 강화

요가를 시작하면서 처음 배우는 것이 매트 위에 손과 손가락 발과 발가락 놓는 방법이에요. 손발가락을 활짝 펴고,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바닥에서 뜨지 않게, 또한 엄지발가락과 발바닥 안쪽 모서리를 바닥에서 뜨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손과 발, 손가락과 발가락을 매트 위에서 정확히 사용하는 방법을 수련해 나가면 자연스레 발, 발가락, 발목, 손, 손목, 손가락 근육 강화도 되고 손발 관절 건강도 좋아져요.

 

7. 감정의 기복을 다스릴 줄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요가로 인해 항상 감정이 조절되고 행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도리어 가라앉아 있던 감정이 어느 동작을 하면서 표출되어 울음이 난 적도 있어요. 요가가 내부 감정을 다스리는 수련이라는데 가라앉아 있던 감정을 끌어올려 울음을 터지게 하니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고요. 결과적으로 요가를 통해 "감정의 기복을 다스린다"라는 의미를 다른 각도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들면 억누르거나 제거하려 하기보다는 (왜냐면 부정적인 감정과 행복한 감정은 항상 공존하고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침착하게 느끼고 참을성 있게 그리고 태연하게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8. 다이어트 효과와 근력 향상

요가를 하면 자연스레 식단 조절이 돼요. 요가 수업을 하루 두 개 듣는 경우 요가 수업 전/후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고 수업 전 최소 두 시간은 충분히 음식물을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둬야 하기 때문에 배고파서 음식을 먹으려다가도 수업시간을 체크하는 버릇이 생기게 돼요. 그리고 하루 두 개의 수업을 들으면 당연히 운동량이 상당해서 살이 빠지게 되고 근력은 향상돼요. 어느 순간부터는 음식의 양을 넉넉하게 먹어도 소모하는 칼로리가 많아지니 살이 덜 찌게 되고요. 요가와 더불어 조깅 같은 유산소를 함께 해주면 요가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