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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 정보

물가 싼 여행지와 물가 비싼 여행지

by 머금이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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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경험이고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끝내고 포카라에 머물고 있었을 때 현지 재래시장에 장을 보러 갔어요. 슈퍼마켓에서 1리터짜리 물을 샀는데 15루피,  길거리 과일 파는 상인에게 오렌지와 바나나를 샀는데 35루피. 미국 달러 1달러가 거의 113 네팔 루피니까 네팔 현지 물가가 얼마나 싼지 상상이 가시죠? 산에서 트레킹 할 때 가끔 어떤 롯지는 숙박과 식사를 하면 숙박은 공짜로 해주는 경우가 있었어요. 아니면 1박에 1불 정도 받았고요. 싸다 싸다 했지만 실제로 현지 재래시장 물가를 경험하니 네팔에서의 체류비용이 얼마나 쌌는지 실감 났어요.

 

 

 

과테말라 안티구아 길거리 음식, 토스타다스

 

네팔 쿰부 히말라야 3패스 3리, 콩마라 패스

 

 

 

 

네팔 고쿄마을 코쿄호수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남프랑스 이탈리아와 근접한 망통마을

 

과테말라아 안티구아

 

 

과테말라 아티틀란 호수 쯔누나 섬(2019년 11월 여행)) 에 체류하면서 직접 장을 봐서 에어비앤비에서 요리를 해 먹었어요. 감자 한 알, 당근 한알 크기에 상관없이 1케찰, 양파는 한알에 2케찰, 계란 한알 당 1케찰, 작은 크기의 토마토 2개가 1케찰 등등 물가가 너무 쌌어요. 안티구아 같은 큰 도시는 확실히 재래시장의 물가도 비싸지만 아티틀란 호수는 아직도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방식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 물가가 2~3배 정도 쌌어요.

 

 

 

 

 

이밖에 제가 2002년에 경험한 인도는 한달여행(혼자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에 비행기 값 제외하고 숙박, 음식, 교통비 모두 25만 원이 들었고 ,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뻔질나게 돌아다녔던 동남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등)는 정말 물가가 쌌어요. 지금이야 베트남 다낭, 호이안, 나트랑이 뻥 뜨고 태국 물가도 많이 비싸졌지만 그때는 정말 툭툭이 메인 교통수단이었을 만큼 새로운 세계로의 문화여행이었어요. 치앙마이에 한 달 살기 그런 것도 없었고 한국 여행자들이 이렇게 많지도 않았을뿐더러 정말 그냥 로컬 사람들 태국 북쪽 현지인들의 삶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long neck tribe이 살고 있는 태국 매홍손도 그렇고요.

 

멕시코와 니카라과도 밴쿠버와 가까운 나라로 물가가 싼 나라인데 특히 니카라과의 물가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어도 너무 쌌었던 기억이 나요. 음식 맛도 한국인 입맛에 맞고 언어는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예요.   이번 과테말라 여행으로 인해 생각이 많아졌어요. 밴쿠버 물가도 비싼데 여름철 6개월은 캐나다 어디든 (꼭 밴쿠버가 아니라도) 머물며 일하고,  나머지 6개월은 이런 물가가 저렴한 따뜻한 나라로 여행 다니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전 원래 방랑 여행자라 가진 것도 별로 없는 무소유자니까  언제든지 떠나는 것이 가능한 사람이니까요.^^. 

 

 

 

 

 

***반면 생각보다 체류비용이 더 비쌌던 여행지가 있어요.***

 

 

북유럽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이야 살인적인 물가로 원래 유명하니 뜨~악 했지만 정말 그렇게 까지 비싼 줄을 몰랐네요. 특히 노르웨이는 레스토랑에서 메인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샐러드가 캐나다 달러로 20불 정도 하길래 대형 슈퍼마켓 샐러드 바를 이용했어요. 그것도 비싸지만. 캐나다 보다 두세 배 비싼 느낌이었어요. 

 

중남미는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로 생각했는데 칠레와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는 생각보다 체감 물가가 많이 비싸다 느꼈어요. 아르헨티나에서 크레딧카드 썼다가 카드값 대박 많이 나왔고 코스타리카는 거의 캐나다 물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중남미는 물가가 싸겠지 하고 착각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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