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볼거리] 맹방 해수욕장 <BTS Butter 앨범 촬영지 >

역시 여행의 묘미는 계획에도 없던 장소를 여행하다 우연히 멋진 곳을 발견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강원도 여행을 많이 해봤어도 삼척시 구석구석을 다녀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부산여행을 하고 동해 쪽으로 올라오면서 해안도로 따라 아름다운 풍경 보이면 차를 세우고 싶을 때 세워가며 구경하던 차에 맹방해수욕장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맹방해변은 BTS BUTTER 앨범 재킷 촬영지라고 해요. 물론 알고 온 것이 아니기에 저는 BTS가 해변에서 춤춘 줄 알았네요  :)

 

 

 

 

모래사장 위에 이렇게 나무다리가 길게 뻗어있어 산책하면서 풍경 보는 재미가 있어요.

 

다리 위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작아 멀리서 보면 점. 점. 점으로 보여요.

 

 

요트 면허시험장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해변에 마스코트 요트 모양에 맹방이라 쓰여있네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를 걸어봤어요. 대나무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 코스 그리고 해상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산책로 정상에서 보는 탁 트인 맹방해변과 덕산해변의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역시 바다는 동해가 아름다워요. 웅장하고 끝없이 넓고 모래사장도 하얗고 부드러워요.

 

 

 

 

 

 

 

 

여름에  관광객과 캠핑하는 사람들로 무척 붐빌 것 같아요. 그만큼 주차장도 넓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텅 비었지만 여름이면 발 디딜 틈도 없을 것 같아요.

 

 

기암 바위들이 불쑥불쑥 솟아있는 바다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해변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여름이었다면 지금만큼 해변이 깨끗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차박을 했는지 어떤 커플은 주차해 놓은 차 옆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바다 풍경을 즐기고 있었어요. 바다 근처 차박 하면서 밤에 별구경해도 좋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