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과 강화는 가깝다 보니 엄마와 지인분들은 강화에 단골 횟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이곳도 그중 한 곳입니다. 이곳은 매운탕은 별로지만 신선한 회, 그 외 나오는 해물과 반찬이 너무 맘에 드는 곳이에요.
신선한 해산물은 그 쫄깃함과 향을 보면 알잖아요. 이곳의 해산물은 향도 진하고 쫄깃함이 강했어요. 반찬으로는 고추부각, 단호박, 마요네즈 마카로니, 번데기, 졸인 땅콩, 그 외에..
양파와 오이피클, 생고구마, 그리고 가운데 있는 장아찌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열무나 무청 장아찌?? 같은 것이 나왔어요.
고추부각은 다행히 맵지 않아 좋았는데 설탕이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조금 덜 뿌렸다면 건강에 더 좋았을 텐데 했어요.
그래도 바삭하니 맛있어요.
멍게는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분도 있으시겠죠? 그런데 전 그 향이 너무 좋아요.
가리비도 신선하니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먹으니 맛나요.
처음 먹어보는 고구마묵은 의외로 쫄깃한 젤리처럼 젓가락으로 잘 집히더라고요. 생고구마도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전복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맛있죠.
이 집은 회가 정말 신선하고 야들해요. 지난번 초밥 만들어먹는 횟집은 회 두께가 너무 두껍다 싶었는데 이 집은 적당한 크기와 두께가 만족스러웠어요.
밴댕이와 전어회. 둘 다 너무 맛있어요. 전 왜 이 두 생선의 맛이 비슷하게 느껴질까요? 그런데 우럭보다 느끼한 느낌이에요. 이렇게 회만 먹으면 몸이 차가워지잖아요. 적당한 때 매운탕이 나왔어요.
너무 배가 불러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역시 너무 칼칼해서 저는 맛을 잘 못 느끼겠어요. 생선뼈에서 우러나온 맛은 덜하고 그냥 칼칼해서 기침 나오는 매운탕 맛이었어요. 개인적인 맛 평가입니다. 연세 있으신 다른 분들은 좋아하셨어요. :)
연락처: 010-4737-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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