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육즙듬뿍만두> 내돈내산 후기

이런 냉동식품 잘 안 먹기에 리뷰를 잘 안 하는데 혹시나 시판 냉동만두 구입에 고민인 분들을 위해 오늘 구입한 풀무원 육즙 듬뿍 만두를 리뷰해 본다. 냉동만두를 잘 안 먹는 이유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어릴 적 먹었던 해태 도투락 고향만두 이외에는 접해본 시판만두가 없다.

 

비비고를 살까 했지만 풀무원 만두가 세일을 하길래 육즙 듬뿍 만두 CAD 7.99에 구입했다.  비비고 만두도 먹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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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가득 육즙듬뿍만두 (냉동), 400g,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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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 이모랑 함께 목욕탕 가서 목욕한 다음 항상 들렸던 만두집이 있었는데 그곳에 포자만두랑 노란 단무지를 연상케 하는 모양과 저렴한 세일가 때문에 혹시나 해서 풀무원 만두를 구입해 봤다. 풀무원은 유명하니까!

 

 

 

 

 

 

 

 

 

굽거나 국을 끓일 만두모양이 아니었기에 쪄서 먹었다.

 

부풀어 올랐다 식혔을 때의 모양

 

 

돼지고기와 야채로 속이 생각보다 꽉 찬 느낌이고 만두피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것이 적당하다. 맛은 솔직히 어렸을 때 먹었던 포자만두를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지 일반 만두랑 똑같은 맛에 만두피 모양만 포자만두로 만들었다는 느낌?  어쩌면 밋밋하고 특징이 없는 맛이다의 정의가 첨가물 덜 들어간 건강한 맛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다. 

 

 

 

 

 

 

 만둣국으로도 끓여봤다. 육수낼 재료가 없어 집에 있는 채소, 양파, 마늘, 당근, 브로콜리, 부추, 계란, 액젓 한 스푼, 소금 조금, 만두 다섯 개를 넣어 끓였다. 찌는 것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

 

 

맛이 없다 맛이 있다는 개인 취향이니, 다시 재구매할 의사가 있느냐 했을 때 세일가격이면 재구매 의사가 있고, 오리지널 가격 15불? 16불?이라면 구입하지 않겠다. 찌는 것보다는 만둣국으로 먹으면 더 맛있고 튀겨먹어보진 않았지만 튀겨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