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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캐나다여행> 밴쿠버 2월 날씨

by 머금이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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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2월 날씨는 변덕스럽다. 금년 2월엔 눈, 비, 맑은 날이 섞여있었다. 그래도 모자와 장갑이 필요할 만큼 으산스럽게 춥지는 않다. 눈은 오는데 춥지는 않은 날씨. 햇빛은 짱짱한데 아주 따뜻하지는 않은 날씨. 비는 오지만 야외활동을 못할 정도의 양은 아닌 날씨.

 

만약 여행을 온다면 아주 두꺼운 스키복 같은 겨울잠바/코트보다는 가벼운 겨울잠바 또는 두꺼운 플리스 재킷에 바람막이 점퍼정도가 필요하다.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방수되는 신발, 방수되는 비옷이 있으면 편하다.

 

 

 

 

 

2023년 2월 9일에 구글에서 캡처한 밴쿠버 일주일 날씨. 일주일 내내 비가 예상되지만 날씨가 변덕스러워 언제 맑음으로 변할지 모른다.

아침에 비가 오더라고 오후에 햇빛이 나는 경우도 있다.

 

 

 

 

 

밴쿠버는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집 밖에만 나가도 산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날씨 변덕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겨울 날씨가 온화하고 여름날씨가 시원(몇 년 사이 여름이 아주 덥긴 했지만)한 편이다. 여름이 덥더라도 습기가 적기 때문에 불쾌지수는 낮다. 1월 말 2월 초에 내렸던 눈.

 

 

 

 

1월에 얼었던 호수의 물이 2월에는 살얼음으로 녹는 중이다. 춥지는 않은데 핸드폰으로 계속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으며 손을 노출하면 손이 약간 시린 정도. 하지만 햇살아래 공원을 걷다 보면 딱 적당한 쌀쌀함과 따뜻한 날씨다.

 

 

노스밴쿠버 쪽으로 보이는 산들의 봉우리는 아직 설산이다. 7, 8월이나 되어야 모두 녹을 것이다. 이번주 이틀정도 구름한 점 없는 날씨가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였다.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엔 2월이라도 반팔을 입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아침에 비가 와서 우산과 장화를 신고 산책을 했지만 

 

 

 

 

 

어느 금세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왔다. 멀리 갈매기들도 잔디에 앉아 따스한 햇볕을 즐긴다.

 

밴쿠버 2월 여행은 참 애매한다. 눈이 많이 내려 겨울 스포츠를 즐길 것도 아니고, 여름의 푸르른 잔디에서 피크닉을 즐길 곳도 아니고, 꽃이 만개하여 플라워 페스티벌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3월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봄의 생기라도 느낄 수 있을 텐데 2월은 여행하기 참 애매한 날씨다. 

 

그럼에도 불구 꼭 2월밖에 여행할 시간이 없다 한다면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를 즐기시라! 창문만 열면 캠핑장에 온 것 같은 맑은 공기, 관광객 적은 한적한 도시, 비수기이기에 싼 숙박료, 우중캠핑, 겨울캠핑 등등 아직도 즐길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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