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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스페인

[남프랑스 여행] 마르세유 공항에서 엑상프로방스 가는 40번 버스

by 머금이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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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월 3일- 파리 - 마르세이유 공항 - 엑상프로방스 - 마르세유 생샤를 역 - 호스텔 당일 상세 일정

 

파리 여행 마지막 날, 날씨 완벽

파리 마지막 날, 아침부터 분주해요. 그리고 파리를 떠나려는 아침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요. 일주일 정들었던 친구 집도 그리워질 것 같고.... 날씨는 또  왜 이리 구름 한 점 없는지...

 

쓰레기도 버리고, 창문도 닫고, 가스도 확인하고, 청소도 해 놓고도 집을 나서지 못하고 뜸을 들이네요. 이래서 미리 비행기표를 사놓거나 숙소를 미리 잡거나 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마지막에 예약하면 비용은 더 들겠지만, 날씨도 좋은데, 파리에 하루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르세유 날씨 일기예보도 별로 안좋아보였구요.

 

날짜  요일  출발 도시 출발 시간   도착도시 도착시간  EURO Item 
6월3일 일  파리 11:10  마르세유 공항 12:25    
마르세유 공항 13:05/13:35  엑상프로방스 13:38/14:08  8.60 버스 40번 
엑상프로방스 18:40   마르세유생샤를 역  9:20  6 버스 40번
16인실 도미토리, Vertigo Center(생샤를 역 바로 앞)  22 호스텔

 

 

파리, Chatelet _ Les Halles역에서 오를리 공항 가는 법

할 수 없이 오를리 공항으로 향합니다. 가방은 생각보다 무겁고 공항까지 어떻게 가는지 공부도 안 했고, 일요일 이른 아침, Chatellet _ Les Halles역에서 어디서 표를 사고, 어디로 가야 오를리 공항에 가는 기차를 타는지 하나도 아는 게 없고. 

 

표를 파는 창구에 사람도 없고 인포센터도 없는 거예요. 그런데 몇 개의 출입 입구가 표 없이도 들어가게 열려 있길래 어쨌든 두 개 세 개 열린 문을 표도 없이 들어가니 표 파는 창구와 여자 직원이 보여요. 오를리 공항 간다고 했더니 표 없이 여기까지 어떻게 왔냐고 묻길래, 친구 집이 근처라서 걸어왔다 했더니 , 아니, 이 지하철 안, 자기가 있는 표 창구까지 어떻게 왔냐고 계속 묻네요. 

 

열린 문으로 들어왔다 했더니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요. 표를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알았으면 내가 표 없이 열린 창구로 그냥 들어왔겠냐고요.!!! 어쨌든 표를 사고 어디서 기차를 타야 하는지 다시 물었어요. 그리고 플랫폼으로 내려가서도 다시 물었더니 반대쪽에서 타야 한다네요. 묻기 잘했죠.

 

그리고 Antony 역에서 내려 공항 표시된 쪽으로 걸어가 개찰구에 표를 넣고 표를 빼면 문이 열리고 바로 다시 셔틀 열차를 기다리면 돼요. 저는 표를 넣으면 다시 표를 꺼내야 하는지 모르고 어? 왜 안 열려,라고 생각했는데 표를 다시 빼야 문이 열려요.

 

그리고 같은 티켓으로 트레인과 오를리 공항 셔틀트레인을 타는 거예요. 공항에 도착해서도 바로 인포센터 가서 비행기 예약표 보여주며 어디로 가는지 물었어요. 괜히 혼자 두리번거리며 알아내려 하면 시간 낭비하는 것보다 저는 무조건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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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구항구

 

파리에서 마르세유 가는 국내선 수속

기계로 미리 수속하려 했는데 안돼서 줄 서서 공항 직원에게 수속받았어요. 그때 가방 무게도 한번 달아봤더니 7 킬로. 무거운 이유가 있었군. 네팔에서도 10킬로로 시작했는데 왜 파리 여행이 7킬로나 되지? 

 

창가 쪽 배정받았는데 축구선수들인지 체구 좋고 잘생긴 단체가 비행기에 탔어요. 곧 있을 월드컵과 무슨 관련이라도 있나? 짧은 비행. 그래도 조그만 빵에 음료 서비스를 해줘요. 기장은 현재 마르세유 날씨 좋다 했는데 도착하니 비가 오려는지 바람과 특유의 비 냄새가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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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구항구

 

마르세유공항에서 당일 엑상프로방스를 갈 것인가 아니면 다음날 마르세유 생샤를 역에서 엑상프로방스를 갈 것인가?

빨리 결정해야 했어요. 마르세유 숙소로 바로 가서 엑상프로방스를 내일 갈까 아니면 엑상프로방스를 마르세유 공항에서 40번 버스 타고 바로 가야 하나?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바로 가는 게 나은데. 날씨를 계속 체크했더니 비가 온다는 소식. 마르세유도 파란 하늘은 아니고. 두 곳 다 비가 올 예정이라면 액상프로방스를 가기로 결정했죠.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계획대로 하면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다행히 파리 출발 마르세유행 비행기가 정시에 도착했고 미리 조사해 놓은 공항에서 엑상프로방스가는 40번 버스 스케줄 시간을 확인하니 30분 정도의 여유는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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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공항에서 엑상프로방스가는 버스 40번

공항에서 빠져나와 왼쪽으로  턴하여 직진해 가면 버스 정류장이 바로 보여요. 저는 그래도 물어봤지만. 잔돈이 없어 티켓을 운전사 아저씨로 부터 안 사고 표창구에서 구입. 가면서도 비가 오면 어쩌지 하고 걱정. 무거운 배낭을 메고 엑상프로방스로으로 향합니다. 

 

엑상프로방스, 남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에서 엑상프로방스 가는 6가지 방법

래와 같이 버스, 기차, 자가운전, 우버, 자동차쉐어, 택시와 같은 6가지 방법이 제시되었는데 뚜벅이 싱글 여행자인 저는 마르세유 생샤를 역에서 버스나 기차를 고려했었죠. 결국은 마르세유 공항에서 바로 엑상프로방스 가는 40번 버스를 탔지만 참고 삼아 아래 정보를 남겨요.

 

마르세유에서 엑상프로방스 가는 법
마르세유에서 엑상가는 법

 

엑상프로방스 가는 길 내리는 소나기

40번 버스를 타고 가면서 비가 오기 시작. 액상에 도착할 때 즈음 비가 그쳤는데 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정말 장대비 같은 소나기가 쏟아졌는지 회색 구름이 조금 가벼워 보이고 비 냄새나는 공기도 옅어진 느낌이었어요. 내일 올걸 그랬나?

 

마르세유 공항에서 엑상프로방스 행을 강행한 이유

파리에서 마르세유 항공으로 이동 후 백팩의 무게 때문에 마르세유 숙소에 체크인을 먼저 하고 엑상프로방스를 다음날 가려다, 그렇게 하면 공항에서 숙소로 숙소에서 생샤를역으로 그리고 생샤를 역에서 엑상프로방스를 가게 되기 때문에 번거롭다 생각했죠. 그런데 나중에 보니 숙소에서 기차역이 보일만큼 가까웠어요.

내딴엔 그냥 마르세유 공항 옆 버스 정류장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엑상프로방스를 당일 다녀오는 것이 스케줄 상 더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남프랑스에 온 이유가 까시스 칼랑크 하이킹 때문이기도 해서 6월 4일은 반드시 까시스에 가 있어야 했고 5일은 일기예보가 좋아 하이킹을 하려 했기 때문에,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엑상프로방스로 당일 다녀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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