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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상/맛집 & 리뷰41

<남해 맛집> 짜장면 짬뽕 탕수육 맛집 <박영수 오곡흑미 짜장> 한국에 가면 꼭 맛있는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먹고 싶다 노래를 했었는데 서울 일산 몇 군데를 돌아다녀봐도 제대로 된 중국집이 없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남해를 여행하다 삼천포대교 건너기 전 이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동네 중국집 같지 않은 큰 길가, 주유소 옆에 위치한 짜장면집. 주창장은 엄청 넓었고 바깥 큰 광고 현수막에 공영방송국 방송도 탔던 사진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런 곳에 중국집이? 맛있으려나? 방송 탔으니 맛있겠지? 흑미 짜장. 메밀 짜장과 비슷한 건가? 기대 반 두려움 반 짜장, 짬뽕, 탕수육 작은 것 세트 주문. 그릇이 넓고 커서 생각보다 양이 많았던 짜장면 주인 아주머니께서 여기는 특히 짬뽕이 맛있다 하셨어요. 신선한 오징어 듬뿍 야채도 듬뿍 딱 제가 찾던 짜장과 짬뽕 맛. 면은 쌀.. 2022. 3. 22.
<남해 독일마을 맛집> 부어스트 퀴세 라덴 겨울 한국 여행의 좋은 점은 춥지만 날씨가 맑다는 점이에요. 밴쿠버는 겨울이 온화해서 비가 많이 오는데 비해 한국의 겨울은 춥지만 미세먼지가 없어 구름 한 점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예전에 남해는 가봤지만 독일마을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숙소는 다랭이마을 펜션에 묵었지만 독일마을에 식사를 하러 들렀어요. 독일마을의 건물들이 펜션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날씨가 맑아 마치 독일에 온 느낌이었어요.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불고 춥던지 남해임에도 불구하고 새삼 한국의 겨울 추위의 위력을 느꼈답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독일마을 펜션 예약은 꽉꽉 찼더라고요. 코로나고 뭐고 여행 사람들은 다 여행하고 다녀요. 여름에 오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던 날이었습니다... 2022. 3. 21.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한일관 - 한식맛집 오래간만에 언니와 함께한 점심. 영등포는 태어나 두번 가 보았고 타임스퀘어는 처음입니다. 어찌나 교통이 막히고 복잡 복잡한지 그냥 대중교통으로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언니의 추천으로 처음 가본 한일관. 차돌 낙지볶음과 골동반 (돌솥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제가 매운것 잘 못 먹는데 낙지볶음 알맞게 매웠고 적당히 익어 질기지도 않았어요. 깻잎 향 강한 야채와 함께 곁들이니 낙지와 차돌박이의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돌솥비빔밥은 야채 하나하나 신선하게 맛이 살아있어서 한입 먹어보고 우와 맛있다 했어요. 둘이 시켜 나눠먹기 딱 좋았던 두 가지 메뉴였어요. 담겨 나오는 식기들이 고풍스러워서 더 맛이 깊어 보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곁들여 나오는 이 국물은 뭐지? 했었는데 먹어보니 진국. 이렇게 생겼는데.. 2022. 3. 20.
<파주 맛집> 마장호수 레드브릿지 아주 멋진 곳을 보여주겠다는 오빠와 새언니 부부를 따라 경기도 파주 마장 호수를 가보았어요. 맑고 푸른 날씨, 보기에는 따뜻해 보이지만 바람도 차고 세게 불던 날이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긴 경사진 계단을 올라가면 파란 호수가 나와요. 사실 저는 여행하면서 너무 멋진 풍경을 많이 본지라 웬만한 풍경에는 감흥이 잘 안 와요. :) 겨울이라 그런지 "와우" 풍경은 아니었지만 아기자기 한국적인 외부 디자인들이 고풍스럽고 맘에 들었어요. 봄, 여름 단풍지는 가을 또는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은 더욱 아름답겠다 싶었어요. 산책로가 길어서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들이 산책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사색사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아닌 관광지 느낌이었어요. 꽤 긴 출렁다리,.. 2022. 3. 19.
<철원 맛집> 배터지는 돈까스 / 철원 고석정 백원빵 철원 고석정 한탄강을 보러 갔다가 철원에 맛집이 없을까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어느 분 블로그에 라는 글을 올리셨길래 네비게이션까지 켜고 찾아간 곳입니다. 위치는 초등학교와 가깝게 위치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자주 찾을 것 같은 레스토랑이었어요. 누군가의 맛집 리뷰를 보고 찾아간다는 것이 좀 두렵기도 하고 진짜 맛있을까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일단 들어갔습니다. 식당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밖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아기자기 깔끔하니 귀여운 인테리어였어요.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다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가스를 시켰는데 스파게티와 마카로니 양배추 샐러드, 밥, 단무지와 무피클이 나왔어요. 김치와 우동 국물이 제공되었습니다. 결론은, 일반 돈가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하고 고기 잡내도 안 나고 두께도 알맞았고 .. 2022. 3. 18.
<일산 대화동 맛집> 일산소바 냄비 우동 일산 대화동 농협 하나로 마트 바로 옆 . 장을 보고 식사할 곳이 없나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 소바로 유명한 집 같은데 날씨가 추워 냄비우동 + 미니돈가스와 판모밀 1개 주문했어요. 옛날 포장마차 우동같은 느낌에 포장마차 우동보다는 면이 굵은 일반 생 우동면. 유부가 듬뿍 올려졌고 어묵도 큼지막하게 두 조각 있어요. 이 집은 돈까스로도 유명한지 옆테이블에 남자분 돈가스 8000천 원짜리 접시에 나온 양이 꽤 컸어요. 판메밀, 냉메밀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겨울이라 따뜻한 우동이 더 끌렸습니다. 돈가스는 바삭, 소스는 달짝지근한 게 어른, 아이 다 좋아할 만한 맛. 아삭 단무지와 맛김치 양만큼 덜어 셀프서빙합니다. 김치 맛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는데 단무지는 새콤 달콤 아삭한 게 우동하고 먹으니 너무 ..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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