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체 발란스와 집중력을 높여주는, 또한 호흡, 근력, 균형, 집중력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요가 밸런스자세 (암 밸런스 요가 자세와 요가 한 다리로 서는 자세)를 모아봤어요. 저는 근력은 좋은데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이라 아직도 꾸준히 근력과 유연성의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수련을 하고 있어요. 요가가 꼭 유연성을 갖춰야 시작할 수 있는 수련도 아니고 유연성만 있다고 요가의 어려운 동작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연성이 조금 더 있었다면 보다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암밸런스 물구나무서기 자세는 벽이 없으면 뒤로 넘어갈까 무서워서 ^^ 누군가 뒤에서 서 있거나 벽이 없으면 시도하지 않아요. 어떤 글에서 핸드 스탠딩 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라는 질문을 봤어요. 뒤로 넘어지는 두려움을 극복하면 시간이 단축될 수 있는 수련이 핸드 스탠딩 이 아닌가 싶네요. 옆으로 넘어지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하는데 저는 아직 두려움을 극복 중이고요.
수련을 해 오면서 특별히 이런 자세들을 마스터하겠다고 생각하고 연습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꾸준히 빈야사 수련을 해 오면서 자연스레 열릴 곳이 열리고, 스트레칭이 될 곳이 더 스트레칭되고 코어, 어깨, 손목, 다리 전신 근력이 좋아졌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동작들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세가 좀 더 안정이 되었고, 얼굴도 릴랙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가 발란스 자세의 좋은 점은, 집중력 강화뿐만 아니라 손끝과 발끝에 감작을 일깨워줘요. 한 다리로 선 자세에서는 발 전체에 몸에 무게를 싣고, 특히 발바닥 안쪽, 엄지발가락을 매트 바닥에 꾹 눌러 전체적으로 허벅지 안쪽을 inner rotation 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암 발란스 자세 같은 경우는 근력도 중요하지만 각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상체를 앞으로 뻗어 매트 바닥으로 많이 내린다는 느낌으로 해야 뒷다리가 올라가니까요. 항상 부족한 점이, 배울 점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수련할 수 있는 운동이 요가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부상 없이 꾸준한 수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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